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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각각 상대국 국기 앞에 선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일장기 앞에, 이시바 총리는 태극기 앞에 자리했다.

대통령실은 18일 기자들에게 ‘양자 회담 시 국기와 정상의 위치 관례’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이번 배치가 정상회담의 국제적 관례에 따른 것임을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양자회담에서 대다수 국가는 자국이 호스트일 때 국기 배치에 있어서는 상석(오른쪽)을 양보하지 않는다”며 이번 회담에서 태극기가 오른쪽에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상의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손님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호스트 국가의 정상이 타국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 자리를 양보해 온 것이 그동안의 관례”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도착할 때까지 오른쪽 자리를 비워두고 왼쪽 자리에서 기다렸다. 이는 상대국 정상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상석을 양보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예외적으로 간혹 국기의 자리도 호스트 국가 상대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또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국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할 당시, 국기와 정상의 자리 모두 오른쪽을 문 전 대통령에게 양보했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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