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핵 농축 시설 관통 '벙커버스터' 지원하나
"이스라엘, 미국 행동 나설 것이라 관측"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4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기 전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NSC) 회의 종료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미국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는 이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저녁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 격화와 관련된 안보팀과의 회의 후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다"고 전했다.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날 회의 주제를 고려하면 미국의 향후 이란 관련 대응 내용을 통보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는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길에 오른 자리에서 "휴전이 아닌 전쟁과 이란 핵 프로그램의 진정한 종식에 관심이 있다"며 이란 상대로 한 발언 수위를 높여왔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며칠 내로 이란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 폭격에 나설 것이라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국 중부의 포르도에 우라늄을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수준인 90%까지 농축 가능한 시설을 가지고 있다. 해당 시설은 지하 80m에 위치한 방공호를 갖추고 있어 이스라엘이 이곳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벙커버스터'(벙커 관통 폭탄)로 불리는 GBU-57 폭탄 등 미국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020 이란체제 교체?…트럼프, 중동 혼란만 키우고 발목 잡힐수도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9 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자비 없어" 응징 천명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8 김혜경 여사 '조용한 동행 외교'로 국제사회 첫선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7 野 "법사위 주면 외통·국방·정보위원장 넘기겠다"... 상임위원장 쟁탈전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6 방첩사 간부 “여인형 지시로 명단 적어… ‘체포’ 지시 안 내려”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5 ‘정상’에서 만난 이 대통령-룰라…두 소년공 출신 지도자의 인생역정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4 "책은 대한민국 발전 원동력" 서울국제도서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3 이 대통령, 국제무대 첫 연설서 'AI·에너지' 강조‥"한국 강점 부각"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2 李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 G7서 대선 공약 '에너지 고속도로' 소개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1 [단독] 김건희 특검, 경기남부청 ‘양평고속도로’ 수사팀 만난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10 “이스라엘, 美 벙커버스터 없어도 이란 포르도 무력화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9 “시급 2만원도 안 되는게” 교사 향한 학부모 폭언…일본 대응보니 ‘깜짝’ [송주희의 일본톡]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8 “탈 난 초록이, 병원으로!”…1700만 ‘식집사’ 시대, 반려식물병원 각광 [이슈픽]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7 "한복 입은 외국인 누구?"…李 대통령 배웅한 뜻밖의 인물 '화제'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6 [속보] 하메네이 "이란인은 항복하지 않는다...미군 개입, 돌이킬 수 없는 피해 초래"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5 "日 AV배우와 사적 만남"…'더보이즈' 주학년, 팀에서 퇴출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4 9개국과 릴레이 정상회담‥룰라 '소년공 출신'에 공감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3 하메네이 "美, 이란인이 항복하지 않을 것 알아야…공격하면 보복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2 트럼프가 목 조이자 항전 의지 불태운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쐈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01 "100만분의 1 미만 확률"…中서 발견된 '희귀 혈액형'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