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거로 전망됩니다.

양 정상은 앞서 지난 9일 첫 정상 통화에서 더욱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룬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14일만( 우리 시간 기준)에 이뤄진 첫 정상회담으로, 역대 사례와 비교해도 매우 이른 시기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는 과거사로부터 오는 미묘한 문제도 있고 현재와 미래를 향해서 협력해야 되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며 "과거사 문제를 잘 관리해 나가면서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 그런 방향으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어제 캐나다 캘거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이 왔을 때 (한일관계를) 선순환의 사이클을 돌림으로써 과거의 문제를 더 원만하게 타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생산적이란 이야길 주로 저희가 했고, 일본 측에서도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의 대화도 그런 방향으로, 한일 간 여러 문제도 있고 현안에 대한 이견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건설적으로 끌고 감으로써 그런 선순환의 분위기 속에서 이견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30 “폰 끄고 숨어라”…이란 고위층 ‘디지털 잠수’ 랭크뉴스 2025.06.18
49029 잔인하다고 열광하지 않는다…‘광장’으로 본 ‘액션 웹툰 원작’ 드라마의 한계 랭크뉴스 2025.06.18
49028 병원 실려온 아기 엑스레이 찍었더니…뱃속에 ‘자석 33개’ 랭크뉴스 2025.06.18
49027 [단독] 김건희 여사, 검찰 소환에 ‘일절 불응’ 방침…“특검과 중복” 랭크뉴스 2025.06.18
49026 일본 벌써 땡볕?…“도쿄, 통계상 가장 이른 폭염 올 것”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8
49025 “이준석 의원 제명 100만 청원 달성을”…6월18일에 이 말 나온 까닭 랭크뉴스 2025.06.18
49024 일단 웃으며 손 맞잡은 한일 정상‥이재명식 실용외교 시작? 랭크뉴스 2025.06.18
49023 쏟아진 김건희 녹음파일…‘부실수사’ 서울중앙지검도 특검 수사 불가피 랭크뉴스 2025.06.18
49022 “앉은 채 1억씩 호가 오른다”… 마포·성동 ‘토허제’ 지정 가능성 랭크뉴스 2025.06.18
49021 “아끼다 똥 되겠어” 강훈식 설득한 이재명 한마디 [이재명의 사람들④] 랭크뉴스 2025.06.18
49020 [단독] 검찰, 김건희 도이치 주식만 ‘거액 거래’ 패턴 확인…주가조작 인지 정황 랭크뉴스 2025.06.18
49019 "4번 계란이 갑자기 사라졌다"…계란값 폭등 진짜 이유가 혹시? 랭크뉴스 2025.06.18
49018 “생사 확인하러 왔습니다”···‘불꽃야구’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6.18
49017 방첩사 간부 "여인형 지시로 명단 적었지만 '체포' 지시는 안해" 랭크뉴스 2025.06.18
49016 하메네이 "전투 시작" 항전 선언…트럼프, 결국 벙커버스터 공격? 랭크뉴스 2025.06.18
49015 “대지진? 일단 가서 생각하자”…일본 간 한국인 관광객 수 ‘깜짝’ 랭크뉴스 2025.06.18
49014 IAEA "이스라엘, 이란 원심분리기 생산시설 2곳 타격" 랭크뉴스 2025.06.18
49013 트럼프가 고심 중인 ‘벙커버스터’... 이란戰 터닝 포인트 될까 랭크뉴스 2025.06.18
49012 국민의힘,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닥… ‘김용태 혁신안’은 충돌 지속 랭크뉴스 2025.06.18
49011 홍콩 비행기표 1만 원대? 여행업계도 중국 진격 [박대기의 핫클립]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