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7일)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의 특별검사보 4명이 임명됐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는 오늘 새벽 언론공지를 통해 "조금 전 17일 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인의 임명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검찰 출신의 김형근, 박상진, 오정희 변호사와 부장판사 출신의 문홍주 변호사입니다.
특검보는 검사장급 대우를 받으며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를 맡고,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을 지휘 감독하고 언론 공보 역할 등도 합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의 살림을 도맡는 지원단장으로는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이 임명됐습니다.
지난 15일 세 특검 중 가장 빠르게 특검보 추천을 마친 민중기 특검은 "수사 능력을 고려했고, 소통 화합을 주안점으로 두고 특검보를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