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의 특별검사보 4명이 임명됐습니다.

민중기 특검은 오늘(18일) 새벽 언론 공지를 통해 "조금 전 17일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명의 임명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 등입니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습니다.

문 특검보는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 일하다 2008년 창원지법 판사로 임관했습니다. 이후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대전지법, 수원가정법원을 거치며 15년간 법원에 몸담은 경력이 있습니다.

김 특검보는 선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박 특검보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창원지검 특수부장, 인천지검 강력부장, 대검 검찰연구관, 울산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검찰에 몸담았습니다.

오 특검보는 순천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지검 여성아동부장,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장,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등을 거쳤습니다.

앞서 민 특검은 특검보 추천과 관련해 단기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수사 능력과 소통·화합 능력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특검보 인선은 민 특검이 지난 15일 밤 11시쯤 대통령실에 추천한 8명의 후보 중 4명을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해 임명한 것입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임명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하는데, 추천 후 이틀 만에 임명을 마쳤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보 임명으로 본격적인 수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으며,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40명, 파견 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등 최대 205명 규모의 수사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등 총 16가지에 이릅니다.

특검팀은 준비기간을 거쳐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79 "국군이다. 안내하겠다"…MDL수풀 숨어있던 北민간인 1명 신병확보(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178 이 대통령 7월 첫주 지지율 65%···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갤럽] 랭크뉴스 2025.07.04
51177 신지 예비신랑 문원 “전처와 혼전임신은 사실”… 사생활 논란에 입 열어 랭크뉴스 2025.07.04
51176 與 “추경안 여야 합의 처리 불발… 오늘 본회의서 통과시킬 것” 단독 처리 시사 랭크뉴스 2025.07.04
51175 [단독] 밤에 편의점 알바생 협박… 돈·담배 뺏은 40대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7.04
51174 "성대가 빨갛게 멍들었겠죠"…이미자 1만번 불렀던 '18번' [더 인터뷰] 랭크뉴스 2025.07.04
51173 임은정 동부지검장 "검찰, 바뀌지 않으면 해체 수준 개혁 당해" 랭크뉴스 2025.07.04
51172 지하철 2호선 30분 지연…출근길 패닉·지각 속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4
51171 "국평 시세차익 13억"…올림픽파크포레온 '줍줍' 떴다 [집슐랭] 랭크뉴스 2025.07.04
51170 한성숙 중기부 장관 내정자, 네이버 스톡옵션 4만주 포기···6만주 행사 랭크뉴스 2025.07.04
51169 [금융포커스] “빚 갚지 마세요”… 배드뱅크 뜨자 SNS서 불법 개인회생 영업 기승 랭크뉴스 2025.07.04
51168 임은정 “검찰 바뀐 모습 안보이면 해체 가까운 개혁 당할 것” 랭크뉴스 2025.07.04
51167 송언석 “민주당, 집권하자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 ‘내로남불’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5.07.04
51166 이란 외무차관 “美에 추가보복 안해…우라늄 농축은 계속” 랭크뉴스 2025.07.04
51165 "계란 문대는 놈, 유영철이야" 형사는 영등포 사창가 찍었다 랭크뉴스 2025.07.04
51164 [단독] 샤넬백 교환한 김건희 비서, 압색 중 폰 보는 척 초기화했다 랭크뉴스 2025.07.04
51163 임은정 "수술대 놓인 검찰, 안 바뀌면 해체 가까운 개혁 당할 것" 랭크뉴스 2025.07.04
51162 대한항공, 인천-두바이 노선 갑자기 일방 감편…“대체 비행 가능 통보도 안해” 랭크뉴스 2025.07.04
51161 군 “어젯밤 군사분계선에서 북측 인원 신병 확보” 랭크뉴스 2025.07.04
51160 여야, 추경 협상 불발…민주, 2조 증액한 추경안 단독 처리할 듯 랭크뉴스 2025.07.0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