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달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무면허운전 혐의로 A씨(24)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지법은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는 사안이 중대한 데다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도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아 20대 동승자 B씨와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용차의 다른 동승자인 20대 남녀 3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숨진 피해 차량 운전자 C씨는 당일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숨진 20대 동승자 B씨가 운전을 강요해 차량을 몰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78 "바닥에 떨어져도 안 줍는다"…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이것', 이러다 끝날듯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7 '소년공·검찰 수사'...李 대통령, '닮은꼴' 브라질 룰라 만났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6 “트럼프, 이란 핵시설 타격 쪽으로 기울어”[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5 [단독]대구시, ‘박정희 동상’ 추가 건립 결국 ‘철회’···동대구역 동상도 철거소송 휘말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4 이란 ‘맹렬한 공격’ 예고후 공습…IAEA “나탄즈 핵시설 일부 피해”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3 [단독] 이달 말 우즈벡서 남북 접촉 추진... 내년 평양대회 참가 논의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2 [속보] 李 대통령, 영국과 정상회담...G7 회원국 중 처음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1 [속보]룰라 만난 이 대통령, 한·브라질 정상회담···“가난과 정치적 핍박 이겨낸 공통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70 트럼프, 백악관 상황실서 80분 안보회의…“이란 핵시설 공격 등 美 개입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9 ‘김건희 특검’ 특검보 4명 임명…진용 갖춰 가는 3대 특검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8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협공하나… CNN "트럼프, 미군 동원 타격에 더 관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7 [속보] 美, 北의 러 추가 파병에 “깊이 우려…유엔 대북 제재 위반”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6 [속보] 李 대통령, G7서 인도·멕시코와 잇달아 정상회담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5 이 대통령 G7 참석 2일차…릴레이 정상회담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4 [단독] “역사교육 시장 빨갛게 변했다” “우파맘카페 양산해야”…‘리박스쿨 협력’ 교원단체장의 이념 전파 구상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3 ‘무령왕릉’ 발굴, 그 뼈아픈 실패가 ‘삼근왕’을 찾았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2 美, '對이란공격' 개입 저울질…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1 캐나다 동포 만난 김혜경 여사 "조국 걱정에 힘드셨을 것‥허심탄회하게 얘기"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60 D램도 ‘3D’ 시대 열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직 구조 D램 시제품 개발 박차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59 라벨 없는 생수병, "결제를 못 해요"‥내년부터 의무화인데, 준비는? new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