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요르단에 KBS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바로 연결합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란이 반격을 예고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듯합니다.

협상 의사를 밝혔다고요?

[기자]

네, 휴전하고 협상하자는 신호를, 이스라엘과 미국 측에 보냈다고 합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인데요.

우선, 미국이 이스라엘을 돕지 않으면 핵 협상에 복귀할 수 있단 뜻을 전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군사 지원 없이는 이스라엘도 전쟁을 길게 끌기 어려울 거란 계산으로 보입니다.

이러면 이스라엘과의 휴전도 이뤄질 걸로 보는 겁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멈추지 않으면 끝까지 싸우겠단 입장은 그대롭니다.

[앵커]

지금 유리한 상황인 이스라엘이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기자]

네,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 즉 신정일치 체제의 붕괴까지 염두에 둔 듯한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핵과 탄도미사일 역량 제거, 테러의 축 제거가 목표"라고 했습니다.

핵과 미사일 뿐 아니라, 이참에 이란 정권을 제거하겠단 뜻으로 보입니다.

'멈추지 않을 거'라고도 했는데, 국제사회 압박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란의 제안에 미국은 어떤 답을 내놓을까요?

[기자]

네, "이란의 완전한 핵 포기를 원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답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면, 이스라엘을 말리겠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G7 성명에도 서명해, 이런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요르단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김민승/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권애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01 [속보]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소재 알아…지금은 살해 안할것" new 랭크뉴스 2025.06.18
53600 외교부 “이란서 신속히 출국하라”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9 이 대통령, 남아공·호주 연쇄회담…오늘은 이시바 만난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8 북, 세번째 러 파병에 어떤 보상 받을까…'안전보장'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7 美 부통령 “트럼프, 이란 우라늄 농축 종식 위해 ‘추가 조치’ 결단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6 김정은 러에 3차 파병, 공병 6000명 보낸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5 독일 총리 "이스라엘이 우리 위해 더러운 일 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4 [속보] ‘김건희 특검’ 특별검사보에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변호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3 '김건희 특검' 특별검사보에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2 택시서 뛰어내리더니 태연하게 '툭'…사라진 브라질 女 알고보니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1 [속보] '김건희 특검' 특검보에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90 ‘美 집이 안팔린다’…고금리·관세 불안에 주택경기 ‘꽁꽁’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9 美부통령 "트럼프, 이란 우라늄 농축 끝낼 추가조치 결단할수도"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8 [속보] 김건희 특별검사보에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변호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7 국제원자력기구, 이란 나탄즈 지하 핵시설 피해 첫 확인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6 이스라엘 '아이언돔'도 뚫렸다‥'섞어 쏘기' 군 대비책은?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5 [속보]‘김건희 특검’ 특검보에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4 학교로 돌진한 만취 운전자‥경찰엔 "격투기로 붙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3 [단독] '윤석열 체포 저지' 반대 경호3부장, 징계무효 소청 청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82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관련 김건희 육성파일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