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지인들에게 천만 원씩 빌린 총 1억 4천만 원은, 추징금 7억여 원 외에 별도로 부과된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매달 평균 140만 원씩 세금이 늘어났다며, 첫 증여세 고지금액은 1억 2천만 원이었지만, 중가산세 때문에 최종 납부액은 2억 천만 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용불량 상태여서 사적인 채무를 질 수밖에 없었다며, 오직 인간적 연민으로 1천만 원씩을 빌려준 분들에게 지금도 눈물 나게 절절히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또 처음부터 이들에게 이자만 내다가 추징금 완납 후 원금을 상환할 예정이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거의 10억 원의 추징금과 중가산 증여세를 다 납부했고 최근에야 은행 대출을 받아 사적 채무를 청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리 결격사유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국무총리가 됐을 때 갚아야 하는 빚"이며 "어려울 때 스폰(후원)해 준 사람들이 국정에 관여하거나 이권을 챙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주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인사청문 특별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소득 내역과 과세 증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의원
"청문회는 후보자를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청문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저희가 요청하는 필수 증인과 참고인을 모두 수용해 주시고, 공식 요청한 자료도 3일 내에 제출해 주십시오."

여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오늘 오후 합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74 이란 ‘맹렬한 공격’ 예고후 공습…IAEA “나탄즈 핵시설 일부 피해” 랭크뉴스 2025.06.18
53673 [단독] 이달 말 우즈벡서 남북 접촉 추진... 내년 평양대회 참가 논의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랭크뉴스 2025.06.18
53672 [속보] 李 대통령, 영국과 정상회담...G7 회원국 중 처음 랭크뉴스 2025.06.18
53671 [속보]룰라 만난 이 대통령, 한·브라질 정상회담···“가난과 정치적 핍박 이겨낸 공통점” 랭크뉴스 2025.06.18
53670 트럼프, 백악관 상황실서 80분 안보회의…“이란 핵시설 공격 등 美 개입 논의” 랭크뉴스 2025.06.18
53669 ‘김건희 특검’ 특검보 4명 임명…진용 갖춰 가는 3대 특검 랭크뉴스 2025.06.18
53668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협공하나… CNN "트럼프, 미군 동원 타격에 더 관심" 랭크뉴스 2025.06.18
53667 [속보] 美, 北의 러 추가 파병에 “깊이 우려…유엔 대북 제재 위반” 랭크뉴스 2025.06.18
53666 [속보] 李 대통령, G7서 인도·멕시코와 잇달아 정상회담 랭크뉴스 2025.06.18
53665 이 대통령 G7 참석 2일차…릴레이 정상회담 랭크뉴스 2025.06.18
53664 [단독] “역사교육 시장 빨갛게 변했다” “우파맘카페 양산해야”…‘리박스쿨 협력’ 교원단체장의 이념 전파 구상 랭크뉴스 2025.06.18
53663 ‘무령왕릉’ 발굴, 그 뼈아픈 실패가 ‘삼근왕’을 찾았다 랭크뉴스 2025.06.18
53662 美, '對이란공격' 개입 저울질…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랭크뉴스 2025.06.18
53661 캐나다 동포 만난 김혜경 여사 "조국 걱정에 힘드셨을 것‥허심탄회하게 얘기" 랭크뉴스 2025.06.18
53660 D램도 ‘3D’ 시대 열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직 구조 D램 시제품 개발 박차 랭크뉴스 2025.06.18
53659 라벨 없는 생수병, "결제를 못 해요"‥내년부터 의무화인데, 준비는? 랭크뉴스 2025.06.18
53658 게임이 4대 중독 물질? 공모전 열려다 내용 바꾼 성남시 랭크뉴스 2025.06.18
53657 월 50만원씩 지급…"청년 취업준비금 대상 확 늘린다" 검토 랭크뉴스 2025.06.18
53656 [속보] CNN “트럼프,‘미군 동원 이란 핵시설 타격’ 고민”…80분간 안보회의 랭크뉴스 2025.06.18
53655 G7 이틀차 정상외교 박차‥유엔총장·브라질 회담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