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의 전체 명단을 KBS가 입수했습니다.

국정기획위에는 기획·경제·사회 등 7개 분과가 설치돼 있으며, 각 분과에는 ▲현직 의원 위주의 '기획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집단인 '전문위원'이 소속돼 있습니다.

■ 국정기획위, 기획위원 55명·전문위원 100명 구성

국정기획위는 이한주 위원장을 포함한 기획위원 55명과 전문위원 100명 등, 총 155명으로 짜여졌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용범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등 3인의 부위원장 등 전문위원 55명 명단은 어제(16일) 공개됐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분과장을 맡는 기획분과는 조승래 의원,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 9명으로, 정태호 의원이 분과장을 맡는 경제1분과는 오기형 의원, 홍성국 최고위원 등 6명이 포진했습니다.

경제2분과(이춘석 분과장) 8명, 사회1분과(이찬진 분과장) 9명, 사회2분과(홍창남 분과장) 8명, 정치행정분과(이해식 분과장) 6명, 외교안보분과(홍현익 분과장) 5명으로 구성됩니다.

"기획분과, 경제2분과가 가장 많아"

기획위원들과 함께 100대 국정과제를 꼽을 전문위원들은 총 100명입니다.

규모로 보면 기획분과와 경제2분과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1·2분과, 정치행정분과는 14명의 전문위원이 위촉됐습니다. 경제1분과와 외교안보분과는 12명입니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 등 전체적인 국정운영 방안을 논의할 기획분과에는 채은동 민주연구원 연구위원과 라영재 전 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채 위원은 근로소득세와 관련해 부양가족 기본공제를 상향하는 안을 주장해왔고, 라 전 소장은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독점 구조 혁파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거시경제 분야 정책을 맡는 경제1분과 전문위원인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자자 보호를 주장했고, 경제2분과에는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을 주장한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건복지와 여성, 고용 분야의 사회1분과에는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과 현수엽 인구아동 정책관 등이 파견됐습니다.

교육과 문화체육, 환경분야의 사회 2분과에는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와 김한나 총신대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이 포진했습니다.

정치행정분과에는 검찰개혁을 외쳐온 임은정 부장검사와 류삼영 전 총경이 함께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대리한 고부건 변호사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주진지원단장인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정치행정분과입니다.

외교안보분과에는 순직해병 수사를 맡았던 해병대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 김규현 변호사와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이왕휘 아주대 교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필요시 자문위원 위촉"... 내일 부처 업무보고

국정기획위에는 기획위원과 전문위원 외에 '자문위원'들도 있습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업무를 하다 자문이 필요한 분야가 생기게 되면 각 분과별로 적절하게 판단해 자문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내일부터 3일간 세종시에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돌입합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 명단

<국정기획분과> 17명
갈상돈 김영수 서영석 이상법 이진원 김건영 김명중 심영재 최영찬 김계은 김상우 김주영 김진영 라영재 윤진호 채은동 최지민

<경제1분과> 12명
신현성 주환욱 이동진 최환석 임영진 김자봉 신진창 정창수 장기홍 김지훈 이병건 이원재

<경제2분과> 17명
배지영 권재철 김성수 김성열 강호진 강감찬 서경란 윤원습 신진우 엄열 최종준 정상희 김효정 김재철 홍기빈 한창완 김우중

<사회1분과> 12명
박보람 정홍준 이진 백미연 서연희 이지성 신영민 이소영 송민섭 현수엽 권병기 이옥남 홍경의 조민경

<사회2분과> 14명
이경아 신동주 노태호 김한나 김종백 김정섭 김용련 오일영 박진수 박동주 최성희 박대림 채영길 이경희

<정치행정분과> 14명
임은정 오창석 류삼영 김한나 김지미 고부건 강병익 김종철 김성훈 양종삼 채수경 박형배 황희석 정성은

<외교안보분과> 12명
정대진 이왕휘 박정후 김은옥 김규현 김경석 김일동 이종주 김신숙 정의혜 조택상 정한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305 배달라이더 국민연금, 직장인처럼 '반반 부담' 길 열리나 랭크뉴스 2025.07.09
53304 박근혜 지정기록물 7천784건 해제…세월호 관련 기록 22건 포함 랭크뉴스 2025.07.09
53303 더 많은 재정·권한·참여···그것이 ‘진정한 분권’으로 가는 길[지방자치 30년] 랭크뉴스 2025.07.09
53302 트럼프의 ‘관세 편지’에 유럽은 왜 빠졌나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7.09
53301 트럼프 "한국, 방위비 스스로 부담해야…미국에 너무 적게 낸다" 랭크뉴스 2025.07.09
53300 “칼 들고 찾아가겠다” 아동학대 부모에게 위협받는 전담요원들 랭크뉴스 2025.07.09
53299 [단독] "잠수함 수출 위해 G7 갔다"…K방산 세일즈맨 자처한 李 랭크뉴스 2025.07.09
53298 김병기 “검찰개혁안 얼개, ‘7말8초’ 나올 것···추석 전 입법”[인터뷰] 랭크뉴스 2025.07.09
53297 여름 이제 시작인데…전력수요 이틀 연속 7월 최고 기록 경신[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7.09
53296 '소비쿠폰' 식자재 마트 포함에 '뿔난' 소상공인 업계 랭크뉴스 2025.07.09
53295 [단독]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 '달성률 57%'… 올해도 과잉생산 우려 랭크뉴스 2025.07.09
53294 [단독] 이 대통령, 與 지도부에 법안 처리 ‘3대 원칙’ 제시… 당정관계 시험대 랭크뉴스 2025.07.09
53293 尹 다시 운명의 날…이르면 오늘밤 특검 재구속 여부 결정 랭크뉴스 2025.07.09
53292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로 10일 결정(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9
53291 美, 반도체·의약품 관세 이르면 이달 말 결정…구리는 50% 부과(종합) 랭크뉴스 2025.07.09
53290 [단독] ‘스쿨존 신호 위반’ 강선우, 과태료는 장관 지명 다음날 납부 랭크뉴스 2025.07.09
53289 부하들은 모두 수감됐는데... 우두머리만 구속 피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5.07.09
53288 “카푸어 안 해요”… 2030 신차 구매 10년 만에 최저 랭크뉴스 2025.07.09
53287 창원 미용실 흉기난동 출동 경찰관 총기 오발로 부상 랭크뉴스 2025.07.09
53286 김병기 "이 대통령 공소 취소돼야... 검찰, 잘못 인정하는 게 용기" 랭크뉴스 2025.07.0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