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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6개월 이상 중단됐던 대한민국의 정상외교가 복원된 건데요.

오늘 첫 소식,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0시간을 날아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국제 외교 무대 복귀를 신고합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세바스띠엥 까리에르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을 시작으로 도열해 있던 환영객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얼마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도 눈에 띄었습니다.

추트이나 부족 족장은 전통 인디언 복장으로 환영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항을 빠져나간 지 2시간여 만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지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며칠 전에 제가 통화를 했었는데, 그때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십니다."

회담 후 진행된 환영 리셉션.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7개국 정상들과 UN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다양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대화가 오갔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의견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환영 리셉션에선 김혜경 여사의 한복이 화제가 됐습니다.

연노란색 치마에 녹색 저고리를 입은 김 여사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는 해외 정상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 대통령은 내일은 G7 정상회의 본무대에 오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황상욱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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