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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밤 인천 강화도에서 북한을 향해 전단 등이 달린 대형 풍선을 날린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살포 이후인 지난 16일 강화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지만, 구체적인 살포 경위에 대해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풍선을 날릴 때 10명가량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대북 전단 등이 달린 대형 풍선은 지난 14일 오전 강화군 하점면과 양사면, 김포시 하성면에서 잇따라 발견됐는데, 현장에선 전단과 함께 USB, 과자류 등도 수거됐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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