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불법정치자금 의혹 등이 불거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어려울 때 스폰해 준 사람들이 국정에 관여하거나 이권을 챙길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SNS에서 김 후보자가 자신의 채무에 대해 '추징금, 세금 해결을 위한 채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신용불량 상태에 있는 어떤 국민이 지인 11명으로부터 1억 4천만 원을 쉽게 빌릴 수 있느냐"며 "유력 정치인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의원은 "국무총리가 됐을 때 갚아야 하는 빚"이라며 "아들 유학비 수억 원, 생활비 2억 3천만 원, 교회 헌금 2억 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돈인가, 소득 출처 자료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명구 의원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공직 후보자라면 재산 형성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일종의 도덕성을 겸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요구"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