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합류한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

국정기획위 위촉 소식이 전해진 뒤 임 부장검사가 SNS에 글을 올려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며 자신의 숙원인 검찰개혁 논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윤석열 검찰 정권의 폭주로 세워진 이재명 정부이니만큼 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검찰이 감당할 수 없는 권력을 내려놓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권한과 의무만을 부담하게 하는 데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이 쉽게 변하는 건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분투가 결국 세상을 바꿔 왔다"며 "진짜 대한민국 역시 함께 만드는 것이니 더욱 기운 내 분투할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지금껏 검찰이 마이동풍이라 주권자인 시민에게 호소해 우회적으로 검찰개혁을 시도하는 차원에서 SNS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인 것인데, 지금은 국정기획위에서 전력을 다할 때이니 당분간 소식이 뜸해질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의 전문위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 관련 논의를 다루며, 수사 조직 개편 방안 등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오랜 기간 검찰 내부망과 SNS, 방송 등을 통해 검찰 인사와 정책, 수사 관행 등에 대해 '내부 고발자'를 자처하며 강하게 비판해 온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꼽힙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76 이란핵, 힘을 통한 해결? 협상?…'G7 일정 단축' 트럼프 선택은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75 잘 나가는 친환경차, 월간 판매량 처음으로 내연차 추월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74 [사설] 한미 정상회담 불발... 중동 위기 외풍 맞은 실용 외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73 김정은, 러시아에 공병·군사 건설인력 6천명 보낸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72 중국 공장 판 LG디플, 파주 설비 등 1.2조 투자…새 정부 들어 첫 ‘조단위’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71 [단독] 여론조사비부터 연예인 사례비까지…이종욱 의원 불법 자금 수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70 한강대교에 올라서야 들어준 목소리···“고아 피해생존자를 기억하라”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9 초현실적인 석방 임박, 이것은 ‘내란의 지속’ [그림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8 IAEA, “이란 나탄즈 지하 핵시설 피해” 첫 공식 확인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7 "수익 40% 운용사 줄 것"…檢, 김건희 도이치 관련 녹음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6 [단독] 3대 특검, 본격 가동 채비…내란 특검엔 검·경 모인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5 검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인식’ 정황 녹음파일 수백 건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4 멈춘 공사장 사라진 일자리…“6월 하루 일했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3 명태균 의혹 수사팀, 김건희 여사에게 3차 출석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2 [단독] 김건희, 16일 검찰 3차 소환 통보 뒤 바로 입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561 뉴욕증시, 중동 불안·美 소비심리 위축에 ‘하락 출발’ new 랭크뉴스 2025.06.17
53560 '도이치' 김건희 녹음파일 확보‥특검 전 기소할까? new 랭크뉴스 2025.06.17
53559 정상외교 시동…이 대통령 G7 참석 첫날 [포토] new 랭크뉴스 2025.06.17
53558 무면허 뺑소니 내고 친형과 ‘운전자 바꿔치기’…20대 남성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6.17
53557 날아온 이것 삼켰다가…인도 억만장자, 英서 급사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