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심 징역 1년 법정 구속→2심 징역형 집유로 석방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상습 투약 등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를 오는 7월 3일 받게 됐다. 지난 2023년 10월 기소된지 약 2년 9개월 만이다. 앞서 유아인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면서 석방됐다.

배우 유아인. / 뉴스1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10분 이 사건에 대한 결론을 선고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12일 대법원에 접수됐다. 대법원은 지난 4월 17일 소부 중 하나인 1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두 달 가까이 법리 검토를 진행했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에 걸쳐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2023년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22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증거 인멸을 교사하고 자신의 대마 흡연 사실을 경찰에 진술한 유튜버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작년 9월 3일 유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유씨의 대마 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은 유죄로 인정했으나, 대마 흡연 교사 혐의와 증거 인명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유씨와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심은 1심과 유무죄 판단은 같았으나, 지난 2월 18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으로 감형했다. “형량이 무겁다”는 유씨 측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유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5개월 만에 석방됐다.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유씨는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08 [단독]국정기획위 내 尹정부 인수위원 출신 합류 이견…“능력이 최우선” 랭크뉴스 2025.06.17
48507 협상이냐 벙커버스터냐... G7서 조기 귀국한 트럼프의 선택은 랭크뉴스 2025.06.17
48506 이상민 “소방청장에 언론사 단전·단수 신중히 하라 했다” 검찰 진술 랭크뉴스 2025.06.17
48505 하와이서 귀국한 홍준표 "새 정부, 정치보복 대신 나라 안정되게 해주길" 랭크뉴스 2025.06.17
48504 외교부 “이스라엘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에 ‘출국 권고’… 여행경보 3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6.17
48503 이종석 "간첩법 개정 시급…9·19 군사합의 복원이 가장 바람직" 랭크뉴스 2025.06.17
48502 [단독]국정기획위 내 尹정부 인수위원 출신 합류 잡음…“능력이 최우선” 랭크뉴스 2025.06.17
48501 "이게 직장이야 감옥이야"…근무 중 간식먹다 걸리면 벌금 '37만원' 랭크뉴스 2025.06.17
48500 [단독] “수신료로 공치사”…시청자위원 동반자 항공료까지 대주는 KBS 랭크뉴스 2025.06.17
48499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두고 勞 “최저임금 취지 훼손” VS 使 “소상공인 여력 고려” 랭크뉴스 2025.06.17
48498 "힘세고 오래가는 건전지" 광고에 다 속았다? 에너자이저에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17
48497 "편의점 내 취식불가"에 격분…컵라면 엎고 음료 뿌린 손님 입건 랭크뉴스 2025.06.17
48496 李 "MBC는 쫓겨났다가 복귀죠?" 다음날…"등록취소 언론사 대통령실 출입자격 회복" 랭크뉴스 2025.06.17
48495 [단독] '윤석열 체포 저지' 반대 경호3부장, 대기발령 무효 소청 청구 랭크뉴스 2025.06.17
48494 하와이서 돌아온 홍준표 "정치보복 아닌 국민통합해야" 랭크뉴스 2025.06.17
48493 김용현 26일 ‘무조건 석방’…윤석열 접촉도 막을 방법 없어 랭크뉴스 2025.06.17
48492 홍준표, 하와이서 38일 만 귀국… “정치보복 말고 국민통합 이뤄야” 랭크뉴스 2025.06.17
48491 ‘G7 급거 귀국’ 트럼프 “이-이 휴전 때문 아냐…훨씬 큰 것 있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7
48490 군산 농장 창고서 개 사체 120여마리 발견…농장주 수사 랭크뉴스 2025.06.17
48489 "계엄 당일 정치인 체포가 방첩사 유일 임무"‥군 검찰, 지휘관 4명 보석 요청 랭크뉴스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