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면 조사에 관해 “수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17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김 여사 쪽에서 특검에게 연락을 취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의 입원과 관련해 “언론 보도로 접하고 알았다”며 “(조사 방향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고 특검보 임명이 되면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전날 지병을 이유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특검보 임명에 관해서는 “(대통령실에) 조속한 임명을 요청했고, 현재 검증 등 여러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보는) 수사 경험이나 전문성, 수사 역량에 주안점을 두고 이야기했고 소통 등에 적합한 분인지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수사지원팀과 특별수사관 채용 등도 진행하고 있다. 민 특검은 “수사팀을 지원하는 인원이 많이 필요해 준비지원단 구성을 위해 기관에 협조 요청을 했다”며 “변호사 특별수사관 채용을 위해 대한변협 등에 채용공고를 할 예정이고, 특검보가 임명되면 논의해서 특별수사관을 추천받거나 하는 등의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는 “두 군데를 놓고 협의 등 절차가 진행 중이고 곧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사 실무를 이끌어갈 팀장급 검사들의 파견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방문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20 HD현대, 인도 최대 조선소와 맞손…기술력 키워 글로벌 시장 공략 랭크뉴스 2025.07.07
52319 중국 휴가 갔던 천안 구청장, 호텔서 숨진 채 발견…사망 경위 '미궁' 랭크뉴스 2025.07.07
52318 트럼프측, 머스크에 견제구…"테슬라이사회 정치활동 싫어할 것" 랭크뉴스 2025.07.07
52317 ‘6억 대출제한’ 효과 강했다, 1주새 주담대 신청 반토막 랭크뉴스 2025.07.07
52316 ‘트럼프 레터’ 초읽기…통상·외교핵심 방미 총력전 랭크뉴스 2025.07.07
52315 '콜롬비아 野 대선주자 암살미수' 10대에 총 쥐여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7.07
52314 AI가 만든 ‘현대차 주차 로봇 영상’ 화제 랭크뉴스 2025.07.07
52313 [단독] “‘자칭 법치주의자’ 尹 누구보다 법경시…판결승복 불분명,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7.07
52312 김 총리 7일부터 1주간 세종 근무…‘세종 챙겨달라’ 대통령 당부따라 랭크뉴스 2025.07.07
52311 터널서 차량 전복 후 화재…여성 2명 사망·50대 운전자 중상 랭크뉴스 2025.07.07
52310 팬데믹·고금리 직격탄…작년, 사상 최초 ‘폐업자 100만명’ 랭크뉴스 2025.07.07
52309 특검, 尹 구속영장 청구에…정청래 "즉시 감옥" 박찬대 "사필귀정" 랭크뉴스 2025.07.07
52308 "동남아 7000원 발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의사가 경고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7
52307 인사청문 정국 돌입…여 ‘신속 임명’ 야 ‘송곳 검증’ 랭크뉴스 2025.07.07
52306 "술취한 친구가 물에 빠졌어요"…경인아라뱃길 수로서 20대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7.07
52305 "총은 경호관이 경찰보다 훨씬 잘 쏜다"…尹 구속영장 혐의 보니 랭크뉴스 2025.07.07
52304 北 얼마나 놀랐으면…'640만원' 평양 여행, 이 사람들 금지됐다 랭크뉴스 2025.07.07
52303 "자산 압류 위기 러 갑부, 몰래 출국하려다 잡혀" 랭크뉴스 2025.07.07
52302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선교 의원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7
52301 헤즈볼라 수장 “이스라엘 위협에도 절대 항복 안 해” 랭크뉴스 2025.07.0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