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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집 문 앞에서 애처롭게 서서 도움을 요청한 새끼 라쿤의 사연이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주택가 귀가 중인 집주인 눈에 현관문 앞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뭔가가 포착되는데요.

가까이 다가가자 흠뻑 젖은 몸으로 오들오들 두 발로 일어서는 동물의 정체는 바로 새끼 라쿤입니다.

집주인에 따르면 전날 밤 이 지역에는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한눈에 봐도 폭우 속에서 어미를 잃고 도움을 기다리는 녀석을 구하고자 즉각 야생동물보호센터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생후 약 2개월로 추정되는 이 라쿤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현재 치료를 받아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센터 측은 아직 스스로 생존하기에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재활 과정을 거친 뒤 적절한 시기에 다른 20여 마리의 새끼 라쿤과 함께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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