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그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현지 연결해서 취재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일정이 촉박한데, 이 대통령이 지금 다른 나라들 하고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방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약 30분 전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3시간 반 전쯤, 캘거리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곧바로 해외 정상과의 회담을 진행하며 외교 무대에 데뷔를 한 셈입니다.
회담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회담이 진행된 시간이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남아공 대통령 외에도 다른 G7 초청국 정상들과도 양자회담도 오늘 잇따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뒤 정상 간의 통화를 나눴던 호주나,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회담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캐나다 앨버타주 주지사의 환영 리셉션과 캐나다 총독이 주재하는 공식 만찬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 앵커 ▶
사실 이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나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느냐가 가장 관심사인데, 일정이 나온 게 있습니까?
◀ 기자 ▶
아직까지 두 정상과는 회담을 진행하지 않았고요.
이재명 대통령과 주요국 정상들과의 만남은 하루 뒤 G7 정상회의 장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G7 정상들과 초청국 정상들이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함께 오찬을 겸한 확대 세션을 가질 예정인데, 이 일정 전후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두 정상과의 회담 일정에 대해 "다자회의 특성상 가변성이 많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는데, 일정이 확정되는 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한국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주요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에 이어 두 차례 공식 연설까지, 만 이틀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시각으로 내일 밤에 귀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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