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김건희 여사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오늘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건희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 오후 이곳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한 건 맞는다"면서도 구체적인 입원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김 여사는 취재진의 접근이 불가능한 VIP 병동에서 극소수 직원의 관리하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가 평소 앓고 있던 지병 때문에 입원했고, 위중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3일 대선 투표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택 인근 투표소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목할 건 '입원 시점'입니다.

김 여사는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될 걸로 보이는 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3대 특검 중 가장 많은 16개 의혹을 수사하게 되는데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관련 의혹 등 총망라돼 있습니다.

김 여사의 입원이 향후 특검 수사에 변수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여사가 계속 병원에 머무를 경우 수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 여사 측은 대선 전인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면서도 '건강 문제'를 불출석 이유 중 하나로 들었습니다.

김 여사 측이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특검 출석 요구에 불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의 건강 상태 등을 주시하며 수사 계획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허유빈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30 중국이 희토류 카드 꺼내 들자…트럼프 관세전쟁 ‘용두사미’[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5.06.17
53229 [속보]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당초 내일 예정…트럼프 조기 귀국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6.17
53228 툭하면 ‘제한된 문서’ 봐도 봐도 ‘암호문 같은 글’…“국민 알권리 침해”[열린 법정, 감춰진 판결문] 랭크뉴스 2025.06.17
53227 李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 협력 분야 많아” 랭크뉴스 2025.06.17
53226 [속보] 변협, 내란 특검보 후보로 박억수·김형수·윤태윤 변호사 추천 랭크뉴스 2025.06.17
53225 파티보다 꽃꽂이… ‘마사 스튜어트’ 추구하는 Z세대 랭크뉴스 2025.06.17
53224 트럼프 “이란은 거래를 했어야 했다…즉시 테헤란 떠나야” 소개령 랭크뉴스 2025.06.17
53223 "트럼프, 중동 상황에 G7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될듯 랭크뉴스 2025.06.17
53222 트럼프, G7 일정 접고 조기 귀국길‥한미정상회담 불발 랭크뉴스 2025.06.17
53221 남아공·호주와 정상회담‥"교역과 방산 등 협력" 랭크뉴스 2025.06.17
53220 “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해 3억 갈취한 남녀 7월 첫 재판 랭크뉴스 2025.06.17
53219 이명현 해병특검 "오늘 특검보 후보 제출…군법무관 출신 우선" 랭크뉴스 2025.06.17
53218 김용현, 보석 거부 뒤 구속 만료 땐 윤석열 만나 ‘작당 모의’ 가능 랭크뉴스 2025.06.17
53217 트럼프, G7 일정 접고 조기 귀국길…한미정상회담 불발될듯(종합) 랭크뉴스 2025.06.17
53216 네타냐후는 전투에서 이기고 있지만…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딜레마 랭크뉴스 2025.06.17
53215 경찰·노동부, '근로자 사망' 관련 SPC 본사·시화공장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6.17
53214 트럼프, 중동상황에 G7 접고 조기 귀국… 한미정상회담 불발될듯 랭크뉴스 2025.06.17
53213 G7 참석 이 대통령, 호주·남아공 정상과 회담 랭크뉴스 2025.06.17
53212 인천시, 3000만원 이상 체납자 266명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 랭크뉴스 2025.06.17
53211 “쓸데도 없는데” 10원짜리 동전 발행액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