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0조 원대의 2차 추경안이 이번 목요일 국무회의에 상정됩니다.

이 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추경안부터 심의하겠단 계획입니다.

당정은 민생회복 지원금, 즉 소비쿠폰의 지급 대상과 규모를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이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2차 추경안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G7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귀국 다음 날 가장 먼저 추경부터 챙기겠다는 의미입니다.

2차 추경 규모는 최소 20조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핵심은 1차 추경에선 빠진 '소비 쿠폰'입니다.

민주당은 소비를 늘리는 게 목표라며, 특정 기한 안에 써야 하는 지역 화폐 등의 형태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급 대상은 막판 쟁점입니다.

민주당은 '모든 국민에게 주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보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당의 입장이고, 정부는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 재정 여건들을 보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모두에게 지급하되, 고소득층에겐 덜 주고 취약층 지원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이 대통령도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라고 지시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지난 9일 : "(이 대통령은)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상위 10%~20% 고소득층은 지원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정부 내에서 거론됐지만,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르면 내일(17일) 국회에서 협의를 한 뒤 추경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32 이재명 정부 '여성' 실종… 여권 도로 '오륙남' 정치로 회귀 우려 랭크뉴스 2025.06.17
53131 [속보]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 무인기로 재 보복공격<이란TV> 랭크뉴스 2025.06.17
53130 [단독] "집값 띄울라" 우려 일자...금융위, 업무보고에 '지분형 모기지' 배제 랭크뉴스 2025.06.17
53129 캐나다 인디언 환영 받은 이재명 대통령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6.17
53128 [단독] 국가경찰위, 도검·석궁 등 소지 허가·갱신 때도 “정신질환 진단서 제출”···범죄 감소 효과 있을까? 랭크뉴스 2025.06.17
53127 트럼프도 쩔쩔맨 中 희토류, 선진국 환경 신경쓸 때 장악해 무기화 랭크뉴스 2025.06.17
53126 [올드&뉴] 이과생의 문사철行 속도…이 판국에 AI 인재 육성? 랭크뉴스 2025.06.17
53125 [속보]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도착···“관세협상? 최소한 불리하진 않아야” 랭크뉴스 2025.06.17
53124 공식 출범한 국정기획위…위원들 '입단속' 나섰다[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17
53123 이 대통령, G7 열리는 캐나다 도착…정상외교 첫 일정 시작 랭크뉴스 2025.06.17
53122 이재명 대통령, G7 열리는 캐나다 도착‥오늘 비회원국 정상회담 랭크뉴스 2025.06.17
53121 ‘뇌물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재판 오늘 시작 랭크뉴스 2025.06.17
53120 600명 투입 ‘3대 특검’ 시동… 특검보 인선·사무실 확보 분주 랭크뉴스 2025.06.17
53119 李대통령, 트럼프와 협상에 “타국 비해 불리한 상황 처하지 않는게 중요” 랭크뉴스 2025.06.17
53118 "데모, 부잣집 애가 하면 안되나" 법대생 이재명 소심한 '짱돌' [이재명, 그 결정적 순간들④] 랭크뉴스 2025.06.17
53117 李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상호 호혜적 결과 위해 노력할 것" 랭크뉴스 2025.06.17
53116 당대표 이재명과 달라졌다…대통령 이재명 '예상 깬 3가지' 랭크뉴스 2025.06.17
53115 "재워줄까? 오빠랑 놀자"…카톡창에 '이런 말' 쓰면 제재 랭크뉴스 2025.06.17
53114 정책株 불붙었네…신고가 행진에 개미들 '들썩'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6.17
53113 李대통령, 민생지원금에 “소비진작, 소득지원 두 가지 섞는 것 어떨까” 랭크뉴스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