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경복 옹진군수. 옹진군 제공


경찰이 특정 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이장들을 해임하겠다고 발언한 문경복 옹진군수(사진)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문 군수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문 군수는 지난해 9월 옹진군 백령도의 한 식당에서 서해5도 안보특구 개편 관련,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백령면 이장들을 군수 권한으로 해임하겠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군수는 지난해 11월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명에 참여하는 공식조직에 몸담은 분들은 해촉과 임명취소를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서해5도 개편을 추진하던 주민단체는 문 군수의 발언이 헌법상 권리인 청원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방해한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단체는 당시 옹진군에 속한 서해5도를 별도의 안보특구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경찰은 직권남용 혐의만 인정된다고 보고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 등은 불송치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내용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직권남용 혐의만 성립돼 문 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50 李 대통령, 김민석·이한주 논란에 “그냥 의혹이라 하더라”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9 다급해진 이란…"이스라엘∙미국에 휴전∙협상 메시지 보내"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8 횡령·배임 뜨면 즉시 거래정지... 건실한 상장사도 ‘날벼락’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7 이 대통령, 첫 기자간담회‥"민주주의 회복 보여줘야"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6 [단독] "친엄마라더니 엉뚱한 사람" 입양정보 관리시스템···15년간 무수한 오류 방치한 정부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5 中 하이얼은 폭풍 성장, 삼성 가전은 적자?… 커지는 사업 경쟁력 회의론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4 [속보]이란, 재보복공격…이스라엘 최대 하이파정유소 완전 파괴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3 李 대통령, 대미 관세 협상 두고 "최소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하지 않게"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2 중국에 떠넘긴 희토류, 중국의 무기가 되다[사이월드]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1 이스라엘, 이란 국영방송 공습…“이란, 다급히 휴전 신호 보내”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40 청래파 vs 찬대파…1년짜리 당대표 두고 李팬덤 쪼개졌다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9 배민·쿠팡이츠 떨고 있니...李 대통령 공약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속도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8 세계는 원전 회귀 중? “말로만 ‘원전’ 실제론 ‘재생에너지’ 중”[정리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7 ‘통일교’ 샤넬백, 신발 교환 정황… 김건희 여사 특검 앞두고 입원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6 [영상] “웃돈에 주먹질까지”…중국 캐릭터 ‘라부부’가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5 이 대통령, 캐나다 도착…G7 일정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4 李대통령, G7 회의 열리는 캐나다 도착…정상외교 데뷔전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3 이 대통령 “특검 얼굴도 못 봐···감사원 그 양반, 공안검사로 기억”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2 이재명 정부 '여성' 실종… 여권 도로 '오륙남' 정치로 회귀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6.17
53131 [속보]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 무인기로 재 보복공격<이란TV> new 랭크뉴스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