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이 불거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거 강신성 씨가 김 후보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고, 후원회장까지 역임했다고 한다"며 "강 씨는 김 후보자의 스폰서를 넘어 정치적 자웅동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2014년 창당한 원외 민주당의 초대 대표가 강 씨, 후임 당 대표가 김 후보였고, 2016년 총선 당시 원외 민주당의 비례대표 1번이 강 씨, 2번이 김 후보자였다"며 "이쯤 되면 김 후보자가 아니라 강 씨가 총리 인사청문회에 나와야 한다"고 비꼬았습니다.
MBC
이문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