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
과천 그랑레브데시앙. 네이버 지도 캡처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리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LH는 16일 진행한 ‘과천 S-7 블록 그랑레브데시앙’ 재공급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 기간을 18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오전 10시쯤 LH청약플러스에서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원래 마감 시한은 이날 오후 5시였으나 접속자가 몰리자 접수를 위한 페이지 접속 자체가 지연되기 시작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요자들의 불만 글이 올라왔다. 오후 5시30분 기준 여전히 청약 페이지 접속 대기 인원은 5만6502명으로 대기 시간이 상당하다.
LH는 “분양가 상한제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의 특성상 많은 청약자가 몰려 원활한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접수를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기존 당첨자의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이 취소돼 무순위 청약 대상이 되면서 2020년 공고와 같은 5억4000만원의 분양가에 공급됐기 때문이다. 현재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할 때 1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