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작년 12월 4일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 군 핵심 참모들에게 "군인 1천 명을 보냈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보좌관은 작년 12월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인 오전 1시 20분 윤 전 대통령이 국방부 전투통제실 안에 있는 결심지원실에 방문해 약 30분간 머물며 김 전 장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핵심 참모들과 회의했다고 했습니다.

김 전 보좌관은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국회에 몇 명이나 투입했느냐' 묻고 김 전 장관이 '5백여 명'이라고 답하자, '거봐, 부족하다니까. 1천 명 보냈어야지.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라고 물었느냐"는 검사 질문에 "들은 사실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의결 직후 바로 계엄을 해제했다",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과는 엇갈립니다.

오전 공판에서는 김용현 전 장관이 계엄에 실패한 뒤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우리 군 통수권자이신 대통령님의 명을 받들어 임무를 수행했지만, 중과부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되진 않았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이 재생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계엄사 기조실장을 맡았던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 차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976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출국‥"K민주주의 저력 알릴 것" 랭크뉴스 2025.06.16
52975 ‘범친윤’ 송언석, 대선 패배 후 첫 국민의힘 원내사령탑… “도로 경북당” 우려도 랭크뉴스 2025.06.16
52974 李대통령 쓰던 818호 새 주인은 박찬대…대선 직후 '셀프 결재' 랭크뉴스 2025.06.16
52973 김건희 여사, 서울아산병원 입원 랭크뉴스 2025.06.16
52972 국방장관 前보좌관 "尹, 김용현에 '국회 천명 보냈어야지' 말해"(종합) 랭크뉴스 2025.06.16
52971 27년 전 태국 항공기 추락 사고 생존자… "나도 '11A' 앉았다" 랭크뉴스 2025.06.16
52970 총리 후보자 신분에 적극 행보…위기의식 속 ‘여대야소’ 자신감? 랭크뉴스 2025.06.16
52969 尹, 경찰 3차 소환도 불응 방침…"서면조사나 제3의 장소는 협의 의향" 랭크뉴스 2025.06.16
52968 길어지는 경기 침체에 치솟는 은행 연체율 랭크뉴스 2025.06.16
52967 ‘먹통 사태’ 예스24 대표 사과…티켓가 120% 환불 등 보상안 발표 랭크뉴스 2025.06.16
52966 정부, 민생지원금 전국민 지급 선회…15만~50만원 차등 유력 랭크뉴스 2025.06.16
52965 미사일 파괴하는 이스라엘, 방공망 뚫으려는 이란… "군사적 지구력 시험대" 랭크뉴스 2025.06.16
52964 영업재개한 SKT…보완 대폭 강화한 ‘이것’으로 승부본다 랭크뉴스 2025.06.16
52963 이경규 “처방약 먹고 운전”…경찰, 국과수에 약물 감정 의뢰 랭크뉴스 2025.06.16
52962 윤석열, 3대 특검 두고 “더 나올 게 있겠나” 랭크뉴스 2025.06.16
52961 ‘고흐 의자’ 인증샷 찍다 ‘우지끈’…이탈리아 박물관서 관람객이 작품 파손 랭크뉴스 2025.06.16
52960 민생회복지원금, 소득 따라 10만~50만원 받을 듯 랭크뉴스 2025.06.16
52959 李대통령 1박3일 '외교 강행군' 시작…"민주 한국이 돌아왔다" 랭크뉴스 2025.06.16
52958 "야근, 여자가 남자보다 더 치명적"…27만명 노동자 연구 결과 랭크뉴스 2025.06.16
52957 이재명 대통령,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미래지향적 발전 이뤄지길…중요한 파트너”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