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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심우정 검찰총장은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지난해 10월 비화폰으로 통화했다는 언론보도 관련 “검찰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심 총장이 김 전 수석과 비화폰으로 지난해 10월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첫번째는 심 총장이 김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12분 32초 통화했고, 두번째는 김 전 수석이 전화를 걸어 11분 36초간 통화했다고 한다.

당시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처분을 앞두고 있었다. 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때다. 의혹을 제기한 매체는 사건 처분을 앞둔 시기에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수석이 통화한 것을 두고 김건희 특검의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심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어떠한 경위로 검찰총장의 통화내역을 입수하였는지 알 수 없으나, 검찰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통화 경위에 대해선 검찰총장 취임 초기에 민정수석으로부터 인사차 비화폰으로 연락이 와서 부재중 통화에 응답한 것이었을 수 있다며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한 통화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심 총장은 지난해 9월 검찰총장으로 취임했다.

주가조작 의혹 및 공천개입 의혹 사건 관련해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되어 있는 사건이라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게재가 없었다”고 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두곤 “서울중앙지검에서 지난해 10월 17일 무혐의 결정했고, 검찰총장은 그날 중앙지검 브리핑 직전 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결과를 보고받았다”고도 설명했다.

공천개입 의혹 사건 역시 “창원지검 명태균 수사팀에 지난해 10월 17일 평검사 2명을 충원하고, 지난해 11월 5일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4명을 더 충원하는 등 수사팀을 강화하였다”고 반박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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