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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준표 전 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돌아온다.

16일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코나 섬)에 머물던 홍 전 시장은 17일 오후 5시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홍 전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 “빅아일랜드에서의 한 달은 가없는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두 가지 국민에게 지은 죄를 속죄하고 앞으로 내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썼다.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 전 시장은 그 직후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출국해 한 달 넘게 코나 섬에 머물러 왔다. 이 기간 홍 전 시장은 12ㆍ3 비상계엄으로 보수를 위기에 빠트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 과정을 거친 말로 비판하는 등 보수 진영을 향한 질타를 쏟아냈다. 이에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의 지시로 유상범ㆍ김대식 의원 등 ‘하와이 특사단’이 출국해 홍 전 시장의 지지를 직접 설득하는 일도 있었다.

정치권에선 귀국 이후 홍 전 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하는 이가 많다. 그가 친정이던 국민의힘을 향해 3대 특검으로 인한 “위헌 정당 해산” 가능성을 언급해 왔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위기 상황이 가속할 경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힘 바깥에서 보수 재편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 전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청년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홍 전 시장 중심으로 구성된 새로운 정당으로 만나고 싶다”는 한 사용자의 글에 “알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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