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58.6％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2,900선 돌파 등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 일본·중국 정상과의 통화와 경제단체 간담회 등 대외 경제 행보, 추경 편성 추진 등 민생 행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도와 비교해보면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높았고, 문재인·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낮았습니다.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 비율이 광주·전라 지역에서 75.8％로 가장 높았고,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47.7％로 가장 낮게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는 62.6％, 서울에서는 56.4％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직전 조사 대비 1.9％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30.4％로 4.4％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