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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양국이 보복공습을 주고받으며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북동부의 한 사원 근처에서 검은 연기구름이 치솟고, 폭발음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수도 테헤란 도심 한복판에도 폭발과 함께 연기 구름이 치솟았습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 이후 보복 공습을 주고받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교전 사흘째에 접어들자 대낮 공습까지 감행하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밤이 돼서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밤하늘엔 섬광과 폭발이 이어졌고, 일부 미사일은 방공망을 뚫고 지상에 떨어졌습니다.

양측간 공습이 계속되면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금요일 이후 128명이 숨지고, 900여 명이 다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도 사흘에 걸친 공습으로 13명이 숨졌고, 380명 이상이 다친 거로 집계된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을 향해 무거운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이란은 민간인, 여성과 어린이들을 사전에 계획해 살해했다는 것과 관련해 아주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의 침략이 계속되면 더 고통스럽고 파괴적인 대응이 기다릴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의 침략이 계속되면 더 고통스럽고 파괴적인 대응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란의 대리세력인 예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도 이란의 민간인들에게 대피 경고를 내리며 추가 공습을 예고하는 등 양측의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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