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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된장국, 닭튀김 한 조각. 그리고 우유.

최근 일본 후쿠오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제공된 급식입니다.

이 사진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곧바로 부실 급식 논란이 일었는데요.

교육 당국이 내놓은 해명은 학부모와 시민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닭튀김이 한 조각만 제공된 이유에 대해 그릇이 커서 상대적으로 작아 보였던 것이고, 영양 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 재료비가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경우 한국과 달리 초등학교 급식비 대부분을 학부모가 부담하는데, 10년째 동결됐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물가 상승률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

결국, 물가는 급격히 올랐는데 급식비는 그대로여서 부실 급식으로 이어진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게다가 일 년 새 쌀값이 두 배 폭등하면서, 학교 급식 사정은 더 나빠졌습니다.

쌀밥 제공 횟수를 줄이고 심지어 빵을 배식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편, 도쿄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반찬으로 작은 생선구이 한 마리만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 한 번 부실 급식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 급식과 비교하며 "한창 잘 먹을 나이인데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편집 : 임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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