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밥과 된장국, 닭튀김 한 조각. 그리고 우유.

최근 일본 후쿠오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제공된 급식입니다.

이 사진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곧바로 부실 급식 논란이 일었는데요.

교육 당국이 내놓은 해명은 학부모와 시민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닭튀김이 한 조각만 제공된 이유에 대해 그릇이 커서 상대적으로 작아 보였던 것이고, 영양 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 재료비가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경우 한국과 달리 초등학교 급식비 대부분을 학부모가 부담하는데, 10년째 동결됐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물가 상승률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

결국, 물가는 급격히 올랐는데 급식비는 그대로여서 부실 급식으로 이어진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게다가 일 년 새 쌀값이 두 배 폭등하면서, 학교 급식 사정은 더 나빠졌습니다.

쌀밥 제공 횟수를 줄이고 심지어 빵을 배식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편, 도쿄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반찬으로 작은 생선구이 한 마리만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 한 번 부실 급식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 급식과 비교하며 "한창 잘 먹을 나이인데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편집 : 임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31 공정위, ‘계란값 담합’ 의혹에 산란계협회 현장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30 카톡서 테러 모의, 성착취 대화하면…“영구 이용 제한”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9 일주어터 "경솔한 언행 죄송"…故오요안나 유족에 재차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8 "윤석열 정부, 언론 검열이 탈레반 수준"... 외신 특파원의 평가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7 '트럼프 vs G6' 쑥대밭 G7 되나…"기적 없으면 공동성명 불가"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6 [속보] 공정위 ‘계란값 상승’ 정조준…산란계협회 현장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5 전국민 지원금 2단계 차등 지급… 취약계층 최대 ’5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4 [2보] 공정위 '계란값 상승' 정조준…산란계협회 현장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3 [단독] 李정부 국정기획위 첫 특강 “균형재정 도그마에 빠지면 안돼. 재정 풀어야 할 시기”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2 검찰총장이 왜 비화폰 사용? 심우정, 도이치 불기소 전 민정수석과 통화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1 '트럼프 vs G6' 또 쑥대밭 G7 되나…"기적 없으면 공동성명 불가"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20 대통령실, G7 정상회의 김혜경 여사 동행…공식 일정 참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9 김종인 "한동훈, 전대 출마 도움 안 돼…이준석, 반성하면 성과낼 것"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8 미네소타 주의원 살해 용의자 체포…경찰, 자세한 범행 경위 조사 중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7 석탄공사 전원 해고 통보‥사라지는 공공기관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6 공수처 가는 심우정 ‘비화폰’…김건희 무혐의 직전 대통령실과 직통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5 카톡서 테러모의·아동 성착취 대화 제재…"영구 이용제한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4 무조건 당첨 배그 ‘뉴진스 스킨’ 실제 확률은 9%…공정위 제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3 김용현 前 장관 측 법원 보석 결정 거부… “항고·집행정지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12 '리박스쿨' 늘봄강사, 전국 57개교 43명…"32명 여전히 수업중" new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