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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6일) 출국합니다.

취임 2주도 안 된 시점에 치르는 첫 외교무대 데뷔전입니다.

특히 관심이 가는 건, 관세부터 중동 확전 위기까지, 국제 정세 키를 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여붑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1박 3일 일정으로 첫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석하는 일정입니다.

취임 12일 만에 국제 외교 무대에 서게 되는 건데,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편입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취임 후 십여 일 만에 주요국 정상들과의 대면을 통해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고 멈춰있던 정상외교를 복원하는 측면, 또 관세 등 당면한 경제통상 현안에 타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단 점에서 G7 참석 의미가 크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첫날 초청국 양자회담에 이어 둘째 날 확대 세션에 참석해 G7 국가 정상들과 만납니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와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도 합니다.

미국, 일본과의 양자회담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주요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상, 무역 등 현안 논의에서 진전을 이루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들이 회동을 한다면 관세 등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G7 정상회의에서 대중국 견제 메시지가 나올 경우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곧바로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초반 관계 설정도 까다로운 과제인데, 이번 G7 회의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는 만큼 회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G7 이후 이달 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도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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