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정상외교 복원도 본궤도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데요.

계엄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2일 만에 첫 해외 방문길에 나섭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1박 3일 강행군입니다.

새 정부 내각 구성도 채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상외교의 복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지난 6개월여간 멈춰 섰던 정상외교의 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정상외교의 복원을, 재가동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 위기에 처했던 한국이 다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첫 무대라는 점에 대통령실은 의미를 뒀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강조해 온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눈앞에 놓인 현안들을 타개하기 위한 동력을 부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정상과 교유하고 협의함으로써 관세 등 당면 외교 현안, 경제 통상 현안에 대한 타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출국 당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서 주요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주최국 공식 환영 행사에 대통령 내외가 함께 참석하고, 다음날 정상회의가 열리는 카나다스키로 이동해 G7 정상들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세션과 오찬을 함께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G7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세와 안보 관련 현안을 타결한다는 입장이 서 있고, 협상팀에 방침을 내려놓은 상태"라며 "정상 회담이 성사되면 실무 협상을 추동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김재환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29 40년 만기 주담대 막히나…당국, 대출담당 부행장 부른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8 네타냐후 "공격 결과 이란 정권 교체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7 계파 세력 판도 가늠할 ‘3파전’…16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6 "민주당은 공산당, 계엄은 빨갱이들 잡으려고 한 것"…대학교수가 수업 중 한 말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5 전쟁이 불붙인 국제유가, 정유·석화 ‘발등의 불’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4 이 대통령 ‘대북전단 처벌’ 지시에…정부, 예방·처벌 강화안 마련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3 브뤼셀서 "가자 학살 중단" 촉구 대규모 시위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2 이란, 이스라엘 공습에 대반격…미국과 6차 핵 협상도 취소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1 특검보 추천 요청, 사무실 물색…3대 특검 ‘출범 속도전’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20 "낮에는 열사병, 밤에는 물폭탄"…올 장마, 폭염·폭우 교대로 온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9 수도권까지 불붙는 집값… 이재명 정부 첫 규제 나오나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8 북한이 자국 주민을 데려가지 않는 이유 [남성욱의 동북아 포커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7 '인사 불만' 내용 담긴 건진 문자, 김 여사 최측근이 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6 "전자담배요? 구하기 쉬워도 너무 쉽죠"…청소년 접근 위험 커지자 국회 나섰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5 “특검보·사무실을 확보하라”…‘3대 특검’ 동시 출범 채비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4 100조짜리 국가 AI전략, 77년생 민간 연구원이 총괄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3 ‘민주주의 복원’ 한국, 정상외교 재가동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2 이란 핵시설·미사일기지 파괴 모습 위성 사진에 포착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1 [사설] 이 대통령 첫 숙제 서울 집값, 조기 진압 서둘러라 new 랭크뉴스 2025.06.16
52610 이란에 방공망 뚫린 이스라엘 “민간인 표적, 큰 대가 치를 것” new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