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같은 경고는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오늘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란 전역의 군사 무기 제조공장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당신의 안전을 위해 이들 지역에서 즉시 대피하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요청한다"며 "이 시설에 대한 접근은 당신의 생명을 위험하게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지난 13일 이란의 핵, 군사 시설을 기습 공격했고, 이란이 즉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이란 국방부와 국방연구소 등을 공격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곳곳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이란도 대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군이 새로운 공격을 암시하면서 충돌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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