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 대통령, 오늘 캐나다로 출국
통상전쟁 돌파 계기 마련할지 주목
G7 ‘에너지 안보’ 세션서 발언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기 연천군청에서 열린 기본소득 현장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1박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 선진국 정상과 양자·다자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당면과제인 대미 관세 협상을 비롯해 요동치는 글로벌 통상전쟁 돌파를 위한 중대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부터 1박3일간 첫 해외 방문길에 오른다”며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글로벌 번영에 기여하는 외교를 다하면서 한국과 G7 간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첫 정상 외교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방문 첫날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G7 초청국 정상 일부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7일에는 캘거리에서 약 100㎞ 떨어진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로 이동해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은 17일 추진 중인 미국 및 일본 등 G7 정상과의 연쇄 회담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구체성 있는 단계까지 가 있다. 양국 모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최우선 과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으로,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을 통해 협상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위 실장은 “G7 계기에 미국, 일본 등 정상과 교유함으로써 관세 등 당면 경제통상 현안의 타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현안 타결에 동력을 부여하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정상회동도 추진 중이다. G7 정상회의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G7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확대 세션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이 참여하는 확대 세션의 주제는 ‘에너지 안보’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57 박지원 "G7 정상·세계 시민, 이재명 리더십 존경... 첫 장도 축하" 랭크뉴스 2025.06.16
52756 법원, 김용현 전 장관 보석 석방…"尹측 등 관련자 연락금지" 랭크뉴스 2025.06.16
52755 이란, 韓 원유 수입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언급… “현실성은 낮아” 랭크뉴스 2025.06.16
52754 경주 오봉산 정상서 사진 찍던 60대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5.06.16
52753 팔고 나면 이제 시작… 육·해·공 MRO 시장 노리는 韓 방산 랭크뉴스 2025.06.16
52752 "점당 100원 고스톱은 도박 아니다"… 항소심 법원도 무죄 선고 랭크뉴스 2025.06.16
52751 [단독] 정청래 출사표 후 “박찬대가 안정적” 추천 연판장 ‘맞불’ 랭크뉴스 2025.06.16
52750 [단독] 임은정 부장검사, 국정기획위 전문위원 합류… 검찰개혁 맡을 듯 랭크뉴스 2025.06.16
52749 조은석 특검 임명 뒤 첫 내란 재판…尹 묵묵부답 법정 직행 랭크뉴스 2025.06.16
52748 "다이소에만 40m 줄섰다"…조선은 호황, 도시는 불황 왜 [조선도시 두얼굴上] 랭크뉴스 2025.06.16
52747 [속보]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 4천여 건 접수…“추천 횟수보단 사유 중요” 랭크뉴스 2025.06.16
52746 [속보] 법원, 김용현 前 국방부 장관 조건부 석방... 尹 등 관련자 연락 금지 조건 랭크뉴스 2025.06.16
52745 ‘문 열린 차’ 노린 10대들, 강남서 차량털이하다가 구속 랭크뉴스 2025.06.16
52744 조국 ‘서울대 해임 불복’ 소송 취하···“어차피 안 돌아가, 교수직 연연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6.16
52743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보석 허가 랭크뉴스 2025.06.16
52742 서울 아파트값이 투표성향을 결정했다...상관계수는 완벽한 일치 뜻하는 1에 육박[아파트 정치①] 랭크뉴스 2025.06.16
52741 리얼미터 "이 대통령 첫 국정지지율 58.6%‥민주 49.9%, 국힘 30.4%" 랭크뉴스 2025.06.16
52740 민중기 김건희 특검,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 추천 랭크뉴스 2025.06.16
52739 [단독] 하와이 머물던 홍준표 내일 귀국…'보수 재편'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5.06.16
52738 민중기 김건희 특검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 8명 추천”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