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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납북자가족모임이 집회에 쓸 목적으로 헬륨가스를 가지고 임진각을 찾았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오늘(15일) 오후 2시쯤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에 파티용 헬륨가스 2통을 들고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 측은 경찰이 집회 장소에 가스류 반입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파티용 소형 헬륨가스도 압수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려고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스통을 압수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리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헬륨가스를 재난안전법상 위험물로 간주하고, 제한 통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입한 행위에 대해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안뿐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집회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납북자가족모임은 다음 달 10일까지 임진각 평화랜드 펜스 뒤편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라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정부 지시에 따라 단체 측에 풍선이나 가스류를 반입하지 말라는 제한통고서를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접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전단을 살포해왔던 단체들이 이같은 정부 방침에 반발하며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인 상황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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