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방과 외교, 경제 안보를 담당할 국가안보실 1, 2, 3차장과 새로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의 임명을 단행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국가안보실 1차장에 군인 출신 김현종 전 국방부 미국 정책관이 임명됐다며 "김 차장은 육군본부 정책실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군 정책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며,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흥순 2차장은 주미 대사관 1등 서기관과 공사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대미 외교 경험이 있어 어느 때보다 외교 협상이 중요한 상황에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관철시킬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오현주 3차장은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 대사였으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실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 자리에는 네이버 출신 민간 전문가가 임명됐습니다.
강 실장은 "AI수석에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며,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끈 인물로 현장의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C
김재경([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