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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맡아
부산시의사회,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공개 추천
의료계 “의정 갈등 해결 전문가” 한목소리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연합뉴스, 뉴시스
이재명정부가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고위급 인사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꼬인 실타래를 풀 장관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1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민추천제 시행 첫날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법무부 장관 추천이 가장 많았고 복지부 장관이 두 번째로 많았다. 다만 구체적인 접수 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언급된 인물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적극적 대응을 통해 국민 신뢰를 얻은 데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 또한 있다는 이유다.

부산시의사회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공개 추천했다. 의사회는 인사혁신처에 “이 병원장이 의료 최전선인 외상외과학 교수로서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을 보였고,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추천했다.

그 외 김강립 전 복지부 차관, 외과의인 강청희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의사단체에서는 길어지는 의·정 갈등을 타개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복지부 장관은 의·정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인물이어야 하며, 의료계와 보건 분야 지식이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또한 지난 13일 “현 사태 해결은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다. 신임장관은 의학교육과 의료현장의 위기를 잘 인지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성명문을 냈다.

한편 정부는 16일까지 ‘국민추천제'를 통해 주요 공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추천은 인혁처 홈페이지와 이 대통령 공식 SNS 계정,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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