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발표장 들어서는 김병기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와 합을 맞춰 민생 회복과 내란 종식, 헌정질서 회복에 앞장설 인선"이라며 신임 원내대표단을 꾸리고, "야당과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했고,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신임 수석부대표에 재선 문진석 의원을,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재선 허영 의원을 선임하는 등 원내대표단 16명 인선을 마쳤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새로 만든 소통수석 자리에 재선 박상혁 의원을, 지원실장에 초선 윤종군 의원을, 민생부대표에는 김남근 의원을 선임했으며, 원내대변인으로 초선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을,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기헌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이 시급하기 때문에, 민생 추경과 개혁 입법을 균형있게 진행하겠다"며 "민생법안 중 상법 처리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대표단이 꾸려지면 신속하게 만나 의견을 조율하겠다"며 "여야가 바뀐 상황에서, 수석대표단을 중심으로 정례적으로 만나 대화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야당 몫'이라는 국민의힘의 요구에 대해선 "법사위 운영규칙상 2년마다 위원장을 교체하도록 돼 있다"며 "법사위원장이 여당이라고 해서 소통이 안 되는 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