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진보당 4석으로 개혁신당 제치고 원내 4당으로
개혁신당 원내 5당 되지만 ‘득표 3% 이상’ 충족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4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진보당이 개혁신당을 제치고 원내 4당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기호 4번’은 여전히 개혁신당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제명 결정으로 무소속 신분이 된 손솔 의원은 16일 진보당에 복당할 예정이다. 손 의원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대통령실 인사로 공석이 된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한 두 명 가운데 한 명이다. 손 의원은 진보당 추천으로 당시 민주당이 주도한 야권 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했던 만큼, 민주당은 손 의원의 진보당 복귀를 돕기 위해 그를 제명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손 의원은 30살(1995년생)로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기도 하다.

예정대로 손 의원의 복귀가 이뤄지면, 진보당의 의석수는 4석으로 늘어나 개혁신당(3석)을 제치고 원내 4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진보당의 의석수는 비례대표 3명, 지역구 1명이다.

다만,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도 기호 4번은 여전히 개혁신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직선거법을 보면, 원내 정당 중 전국 단위 선거에서 통일된 기호를 우선적으로 받으려면 △국회 의석수 5석 이상 △직전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 지방선거(지방의회 비례대표)에서 전국 득표율 3% 이상 득표 등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현재 진보당과 개혁신당 가운데 개혁신당만이 이 조건을 충족한다. 개혁신당은 직전 대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8.34%를 득표했다.

이에 따라 통일된 기호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4개 정당이며, 의석 순으로 기호 1~4번이 결정된다. 진보당은 개혁신당보다 의석수는 많지만 기호 5번이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587 신경 끄라며 내 발목은 왜 [그림판] 랭크뉴스 2025.06.15
52586 불타는 이란·이스라엘…미-이란 핵협상 중단 랭크뉴스 2025.06.15
52585 이란, 영·미·프에 “이스라엘 지원하면 공격” 경고…유럽 중재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6.15
52584 정유시설 폭격한 이스라엘, 이란도 ‘피의 보복’…중동이 불탄다 랭크뉴스 2025.06.15
52583 러, 우크라 정유시설 정밀 타격… “돈바스 군부대 연료 공급 차단” 랭크뉴스 2025.06.15
52582 제네시스, 전기차 앞세워 유럽 럭셔리車 본격 공략 랭크뉴스 2025.06.15
52581 이란은 민심 단속에 분주한데… '저항의 축'은 '침묵 중' 랭크뉴스 2025.06.15
52580 대구 한 정신병원서 환자들 간호사 폭행 후 도주 랭크뉴스 2025.06.15
52579 "LLM 만들어본 공무원 있었겠나"…하정우 AI수석에 업계 기대감 [팩플] 랭크뉴스 2025.06.15
52578 "이란 최고지도자, 국가 방어 실패에 내부 분노 직면" 랭크뉴스 2025.06.15
52577 한밤 도심 연쇄방화 뒤 숨진 채 발견…“원한 관계 추정” 랭크뉴스 2025.06.15
52576 "어디가 싱크홀 위험 지역?"... 서울시 특별점검 탐사지도 공개 랭크뉴스 2025.06.15
52575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외도 인정 윤딴딴, 파경 후 폭로전 랭크뉴스 2025.06.15
52574 ‘초대 AI 수석’ 하정우는 누구?···네이버 현장 경험, 국가 정책으로 구현될까 랭크뉴스 2025.06.15
52573 "고향에 유골 뿌려줘" 아내 유언 지키고…여객기 사고로 숨진 남편 랭크뉴스 2025.06.15
52572 “크루즈 컨트롤 믿었는데”···예초 작업하던 60대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15
52571 "이렇게 귀여운 동물 처음 봐"…현관문 앞 비 쫄딱 맞은 아기 라쿤 랭크뉴스 2025.06.15
52570 "병상에서 김민석이 보이더라" 이재명 최측근 된 '그날 뉴스' [이재명의 사람들③] 랭크뉴스 2025.06.15
52569 이스라엘, 이란 요인들 침대서 ‘핀셋 암살’…문틈으로 쑥 들어온다 랭크뉴스 2025.06.15
52568 SKT, 16일부터 신규 영업 일부 재개…해킹 수습 마무리 수순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