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료 이용자 대해 보상 예정
이달 10일 일시적 오류 발생
무료 이용자 포함 1000만 명 사용
빠른 시일 서울 사무소 오픈 예정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에서 1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챗GPT’의 운영사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다음 달 초까지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최근 챗GPT 이용자에게 메일을 통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료 이용자인 경우 7월 초까지 보상과 관련한 추가적인 안내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한국 시간 기준 10일 오후 3시경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챗GPT 및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에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애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했으며,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는 2000건이 넘는 장애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오픈AI는 “이 현상은 시스템 업데이트로 인해 발생했다”고 오류 발생 배경을 밝혔다. 이어 상당수 서버들과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가용 처리 용량이 감소함에 따라, 응답 속도 지연 또는 간헐적 오류를 경험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오류는 현재는 모두 복구된 상황이다. 국내 유료 이용자에 대한 오픈AI의 구체적인 보상안은 다음 달 초까지 나올 예정이다.

오픈AI 서비스 장애 사과·보상 안내 메일. 뉴스1


한국은 전 세계에서 챗GPT 유료 사용자 수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국가로 꼽힌다. 무료 이용자까지 합친 국내 사용자 수는 최근 10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기준 챗GPT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072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서 AI 앱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챗GPT가 처음이다.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4월(98만 명)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이용자 수가 약 11배 급증했다.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한 오픈AI는 빠른 시일 내에 서울 사무소 개설을 완료하고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뿐만 아니라 기업간거래(B2B)에도 힘을 줄 예정이다. 올해 2월 카카오(035720)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오픈AI는 크래프톤(259960), SK텔레콤(017670)과도 첨단 AI 기술 도입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님의 팀과 만나 글로벌 AI 선도국가를 향한 비전과 모든 국민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픈AI도) 그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87 ‘20조+α’ 2차 추경 조만간 발표… 빠듯한 세수에 세입경정 검토 랭크뉴스 2025.06.15
52486 이란 "이스라엘이 공격 멈추면 우리도 중단" 랭크뉴스 2025.06.15
52485 "퍼트 0점만 됐어도 준우승" 롱게임 1위, 윤이나의 문제 랭크뉴스 2025.06.15
52484 ‘20조+α’ 2차 추경 조만간 발표…세수 조정도 검토 랭크뉴스 2025.06.15
52483 “정부가 지원금 준다는데” 청년도약계좌 청년도 외면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6.15
52482 점차 전국 비 확대…시간당 30mm 강한 비 [5시뉴스 날씨] 랭크뉴스 2025.06.15
52481 [속보]대구 스토킹 살인 피의자 “심신지쳐 야산서 내려와”…사흘넘게 버틴 배경은 랭크뉴스 2025.06.15
52480 청주서 60대 남성, 주상복합 등 3곳 방화 후 저수지 투신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6.15
52479 [단독] 의정 갈등에 자살시도자 응급실 퇴짜 늘었다 랭크뉴스 2025.06.15
52478 로또 수동 1등 4명 같은 판매점서 나왔다…동일인땐 '82억 대박' 랭크뉴스 2025.06.15
52477 안보실 차장 인선…이 대통령 내일 G7 참석 출국 랭크뉴스 2025.06.15
52476 다시 불붙은 '영끌'·'빚투' 랭크뉴스 2025.06.15
52475 이준구 교수 “이 대통령, 집값 못 잡으면 성공 못 해…투기억제책 시급” 랭크뉴스 2025.06.15
52474 태안화력 사망자, 월급 1000만원 중 580만원 뜯겨···심각한 중간착취 랭크뉴스 2025.06.15
52473 [속보]대구 스토킹 살인 피의자 “심신지쳐 야산서 내려와”…왜 빨리 검거 못했나 랭크뉴스 2025.06.15
52472 李정부 여당 당권 향배는…정청래 출사표·박찬대 의견수렴 중 랭크뉴스 2025.06.15
52471 [단독]리박스쿨 협력 ‘대한교조’ 참여 교사, ‘강간미수 혐의’로 직위해제되고도 <사회교과서> 필진 참여 랭크뉴스 2025.06.15
52470 美,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황금주’로 경영 통제 랭크뉴스 2025.06.15
52469 ‘대북전단 살포’ 예고한 납북자가족, ‘헬륨가스’ 들고 임진각 방문…경찰 “법리 검토” 랭크뉴스 2025.06.15
52468 민주 "김용현 등 핵심피고인 곧 석방‥검찰, 추가 기소해야"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