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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아파트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 핵 과학자 3명과 군 장성 2명의 사망이 추가로 확인됐다.

14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기계공학, 물리학, 재료공학 분야 전문가 알리 바카에이 카리미, 만수르 아스가리, 사이드 보르지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핵 과학자는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이란의 프레스TV는 군 수뇌부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보 담당 부참모장 골람레자 메흐라비 준장과 작전 담당 부참모장 메흐디 라바니 준장이 전날 밤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IRGC 대공방어부대 하탐알안비야 중앙지휘부 골람알리 라시드 사령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 등 군부 수뇌부가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새벽 이란 핵·미사일 프로그램 시설, 군사 지휘소, 고위인사 숙소, 과학자 거주지, 미사일 발사대 등을 겨냥해 330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 이에 이란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을 겨냥해 수백기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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