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1억 원이 넘는 '개인 채무'와 아들의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취를 결단하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신고 내역입니다.

5년 사이 7억 원 이상 재산이 늘었는데 지인 등에게 빌린 1억 4천만 원의 채무는 7년째 그대로 있습니다.

이 중에는 김 후보자에게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불법 정치 자금 2억 5천여만 원을 제공한 강 모 씨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향해 거취를 결단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유명 사립대에 진학한 김 후보자 아들의 한 해 학비와 생활비만 1억 원가량 든다는 점도 지적하며, 2020년부터 5년간 돈벌이와 씀씀이가 맞지 않는다, 신고 재산이 2억여 원인데, 아들 학비는 어떻게 마련한거냐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개인 간 채무에 대해선 벌금과 세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했었다며, 지금은 대출을 받아 모두 갚았다고 밝혔고, 아들의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은 대학 진학원서에 활용된 적이 없고, 아들 학비는 전 부인이 부담해 줬다고 어제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국정위원장이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차익을 봤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해당 언론에 입장문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부동산 전체를 투기나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하는 건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32 "잘했다"·"말려들라"…이스라엘의 이란공격에 트럼프 진영 분열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31 월급 400만원 일자리 9만개…'고소득 망치질' 천국 된 울산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30 이명현 특검 “박정훈 대령 변호인 면담, 특검보 제안 고사”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9 이강인도 부상 못 피했다…발목 지키고 싶다면 주목[일터 일침]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8 런치플레이션 심화…5년새 20% 이상 오른 외식품목 30개 달해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7 내란재판 6개월, 김용현 등 구속만기 전 보석 '묶어두기'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6 ‘윤 정부 노조 탄압’ 무죄 받은 화물연대…“3년 전부터 우린 계엄이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5 "30cm 흉기까지?"…킥보드로 경찰 들이받은 '간 큰' 10대, 차량도 털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4 이스라엘, 이틀째 이란 공습…가스전·미사일시설 등 타격(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3 푸틴·트럼프, '이란 문제' 통화…트럼프 "생일 축하 위해 전화"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2 여자는 태생적으로 수학에 약하다?…"고정관념의 결과"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1 오른눈 잃고도 신체나이 60세…100세 장인이 매일 하는 것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20 공수 뒤바뀐 여야…법안 처리부터 인사청문회까지 샅바싸움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19 젤렌스키 "美 방공미사일 2만기, 이스라엘로 재배치돼 큰 타격"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18 ‘남탕↔여탕’ 스티커 바꾸고 ‘낄낄’댄 남성들…경찰에 잡혔다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17 "신께 감사드린다"…‘단 10분’으로 에어인디아 참사 피한 인도 여성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16 미국·이란 15일 핵협상 결국 취소…이스라엘 공습 영향(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15 낮 최고기온 '50도'까지 오르는데…에어컨 최저 '20도' 제한한 '이 나라'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14 지하철역에서 사람이 쓰러졌는데…경찰은 편의점으로 달렸다,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13 대구 '신변보호' 받던 여성 살해 용의자 세종 조치원서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