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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3파전으로
이헌승(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상임전국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이헌승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계파 간의 분열로 자칫 분당이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지도 모른다"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만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재 당이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즉생의 각오로 당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내 계파 청산과 당내 민주주의 재확립 △균형 있는 인사정책으로 중도통합형 체제 구축 △중립적 대통령선거 평가 태스크포스 구성으로 내년 지선 필승전략 강구 △정기적 영수회담 등 공약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 의원은 부산 진구을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한 중진 의원이다. 당내 계파색이 옅은 대표적인 의원으로 꼽힌다. 당 대표 비서실장,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이 됐다. 지금까지 3선 김성원 의원과 송언석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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