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청년 국민연금 정책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만 18살이 되는 청년에게 첫 달 치 보험료를 나라가 대신 내주고 국민연금에 자동으로 가입시키자는 건데, 온라인에선 "왜 강제로 가입시키냐?" "결국 부모님 등골만 휘겠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국민연금 정책은 청년들의 노후 기틀을 국가가 마련해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사실은 지금도 만 18살에 일단 국민연금에 가입해 첫 달 치만 내면, 10년 후에 나머지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해도 가입 기간 10년을 인정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임의 가입이라면, 이번엔 사실상 의무화해 가입 기간을 늘리자는 게 공약의 핵심 취지입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면 길수록 노후 연금액이 늘어나는 구조라,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는 돈만큼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2030 청년층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2차 TV 토론)]
"저는 이번 연금 개혁이 모수 개혁이라도 해낸 것 자체는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부족하지만 했어야 됐다 라고 생각하고, 이건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제 (연금) 구조개혁을 해야죠.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청년 국민연금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청년층의 국민 연금에 대한 불신 해소와 재정 부담 등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 편집 : 홍지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92 [속보]스토킹 여성 살해 후 도주 피의자 세종에서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91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범 나흘 만에 잡았다…세종 조치원서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90 [속보]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닷새 만에 세종시서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9 [현장]한국 시청자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자막 표시 방법도 바꿨다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8 李대통령, 비공개로 장남 혼사 치러…소년공 시절 친구들도 초청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7 [2보]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세종 조치원에서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6 [1보]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나흘 만에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5 거대 여당 김병기 원대 출범‥여대야소 '협치' 가능할까?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4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에 ‘오리엔트 시계공장 동료’ 초대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3 기초과학계 “새 정부, 과제 수 늘려 연구생태계 복원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2 트럼프, 재집권 후 첫 재산공개…작년에만 8200억원 벌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1 공습 주고받은 이스라엘-이란, 사망자 급증…미, 이란발 미사일 요격 지원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80 [속보] 조은석 특검 “검·경·과천청사 대상 내란특검 사무공간 확인중”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79 경찰, 강화·김포 일대서 대북풍선 3개 발견 "엄중 수사"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78 퀴퍼에서 ‘생활동반자’가 됐다···각양각색 부스 중 ‘인권위’ 공식 참여는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77 이스라엘 "하메네이가 미사일 계속 쏘면 테헤란 타오를 것"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76 여야, 김민석 총리후보 인사청문특위 구성…17일 일정 협의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75 "물에 사람 떠 있다"…제주 해수욕장서 물놀이 하던 10대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74 “울컥합니다”…혐오 세력도 껴안은, 흥겨운 무지개 행진 new 랭크뉴스 2025.06.14
52173 이란 대규모 탄도미사일 보복·이스라엘 첫 사망자 보고···‘보복 악순환’ 확전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