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찾아 포탄 생산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위원장이 전날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 지도하고 상반기 포탄 생산 실태와 능력 확장 및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에는 조용원, 김덕훈, 리히용, 오수용, 김정식 등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노광철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 등이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위력한 포탄 생산을 늘리기 위해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해야 하고, 생산의 무인화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꾸준히 군수공장을 찾아 생산 증대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에도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군수기업소를 찾아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해 우리 무력의 전력 확대에 이바지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