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요즘 도심마다 하나씩 있다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죠.

그런데 이 복합쇼핑몰에도 대형마트처럼 의무 휴업일을 둬야 한다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이 적용돼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규제 대상엔 백화점과 아웃렛, 면세점도 포함됐습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만 의무 휴업일을 두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장시간 주말 노동이 집중되면서 근로자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으니,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게 법 취지입니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순환 근무를 통해 근로자의 휴식권이 보장되는 만큼 의무휴업은 새로운 규제일 뿐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쇼핑몰 내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이나 주변 골목 상권이 매출 등에 있어 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편, 대형마트가 공휴일에 의무적으로 쉬게 하는 개정안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자체 재량에 따라 수요일 등 평일에 휴업일을 지정하는 곳들이 있는데, 개정안에는
일요일 등 법정 공휴일로 고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근로자도 주말에 쉬고 싶다, 평일에 장보기 어려운 소비자는 어떻게 하냐, 공휴일 대형마트 휴업을 둘러싸고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민주당은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편집 : 김채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04 거대소행성, 2032년 달과 초대형 충돌?…"지구로 잔해 떨어질 수도" 랭크뉴스 2025.06.24
51603 송미령 장관 유임에 민주당 ‘발칵’…속내 복잡한 이유 랭크뉴스 2025.06.24
51602 이 대통령, 서유기 거론하며 “부채질에 누군가 살고 죽고” 랭크뉴스 2025.06.24
51601 ‘철도 기관사’ 장관 후보자 늦어진 퇴근길…“열차 이상 없습니다” 랭크뉴스 2025.06.24
51600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 강력 대응 지시” 랭크뉴스 2025.06.24
51599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강력 대응할 것” 랭크뉴스 2025.06.24
51598 [단독] 차의전원 전원 ‘조용한 복귀’…의대생 복귀 확산 신호될까 랭크뉴스 2025.06.24
51597 부모 새벽 청소일 간 직후 화재…10살·7살 자매 교육급여 대상자였다 랭크뉴스 2025.06.24
51596 [속보] 이스라엘 참모총장 "이란, 심각한 휴전 위반‥강력한 무력 대응 나설 것" 랭크뉴스 2025.06.24
51595 [당신의 생각은] 가짜 뉴스인가 했더니 ‘스타벅스 칸막이男’ 실제였다… 몇 시간 만에 돌아와 유튜브 시청 랭크뉴스 2025.06.24
51594 "저건 악마" 오열 속…'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 첫 재판 혐의 인정 랭크뉴스 2025.06.24
51593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강력 대응 지시" 랭크뉴스 2025.06.24
51592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적극 검토…납북자 가족과 통화했다" 랭크뉴스 2025.06.24
51591 김영훈 고용장관 후보자, 주4.5일제·정년연장 “반드시 가야 할 길” 랭크뉴스 2025.06.24
51590 "부산 여고생 3명 죽음, 그 뒤엔 무용강사와 마찰" 수사의뢰 랭크뉴스 2025.06.24
51589 10대에게 ‘행복의 조건’ 물었더니… 절반 이상 ‘재산’ 랭크뉴스 2025.06.24
51588 이란TV "휴전" 발표에도…하메네이 "항전" 불타는 성조기 올렸다 랭크뉴스 2025.06.24
51587 대통령실, 질문하는 기자도 생중계... 익명 뒤에 숨는 '관계자' 표현 관행도 줄어든다 랭크뉴스 2025.06.24
51586 송미령 농식품부, 새 정부서 180도 ‘턴’···‘농망법’이라며 거부권 건의했던 ‘농안법’ 등도 입장 선회 랭크뉴스 2025.06.24
51585 [단독] “국방부 장난하나”…‘내란 선봉’ 방첩사 수사권 유지 보고에 국정기획위 질책 랭크뉴스 2025.06.2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