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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심마다 하나씩 있다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죠.

그런데 이 복합쇼핑몰에도 대형마트처럼 의무 휴업일을 둬야 한다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이 적용돼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규제 대상엔 백화점과 아웃렛, 면세점도 포함됐습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만 의무 휴업일을 두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장시간 주말 노동이 집중되면서 근로자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으니,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게 법 취지입니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순환 근무를 통해 근로자의 휴식권이 보장되는 만큼 의무휴업은 새로운 규제일 뿐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쇼핑몰 내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이나 주변 골목 상권이 매출 등에 있어 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편, 대형마트가 공휴일에 의무적으로 쉬게 하는 개정안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자체 재량에 따라 수요일 등 평일에 휴업일을 지정하는 곳들이 있는데, 개정안에는
일요일 등 법정 공휴일로 고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근로자도 주말에 쉬고 싶다, 평일에 장보기 어려운 소비자는 어떻게 하냐, 공휴일 대형마트 휴업을 둘러싸고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민주당은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편집 : 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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