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시작으로 장마가 예고된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산과 장화 같은 장마 용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14일인 토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내리는 비는 낮부터 대부분 그치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비는 강원 남부와 충청천, 전라권, 제주도는 정오까지, 경상권은 오후 3시까지, 전라권과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전남·전북·경북·경남·제주 산지·대구·부산·울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는 시간당 10~6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예상강수량은 △경기 남부 5㎜ 미만 △강원 남부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 △광주·전남, 전북 2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20~60㎜(많은 곳 부산·경남 남해안 80mm 이상)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10~60㎜ 등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한겨레
김지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