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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은 지중해로 구축함을 급파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훌륭했다'고 지지하며 이란을 향해 '더 늦기 전에 핵합의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구축함, '토머스 허드너'를 동부 지중해로 급파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구축함에도 전방 이동을 지시했다고 AP통신이 군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는 중동의 미국인들에게 경보를 내려 안전 지대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SC,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지만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의 공격과 관련해선 "사전통보가 아니었다"면서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다 알고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전화통해에서 말했습니다.

ABC와 CNN 등 주요 방송과의 통화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이 훌륭했다"고 치켜세우며 또다시 이스라엘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데이나 배시/CNN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당연히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그 누구보다도 더 지지해왔다. 이란이 자신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저와의 전화통화에서 말했습니다."

SNS에도 글을 올려 "이란에 기회를 줬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란은 아무 것도 남지 않기 전에 합의를 해야 한다.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금융시장에 주는 영향과 관련해서 "궁극적으로 시장에 좋을 것이며, 역사상 최고의 일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론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란 점을 댔습니다.

이런 언급은 오는 15일, 오만에서 예정된 핵협상에 이란이 참여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도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추가 공격이 있을 겁니다. 이란 정권은 어떤 무기가 자신들을 공격했고, 또 앞으로 어떤 게 공격할지 모를 겁니다."

긴급 소집된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모든 선을 넘었고 무기를 제공한 미국의 행동도 잊지 않을 거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이란 양측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유가도 급등하는 등 세계 경제엔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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