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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렇게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에 우리 경제도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경제성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도시락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규제는 강화하겠지만, 불필요하고 행정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히 정리해 경제의 핵심인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연일 경제와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을 만났습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장]
"축하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
"네 감사합니다. 도와주신 덕이지요."

간담회는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가벼운 덕담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대통령 되시고 나서 제가 선생님(이재명 대통령) 자서전을 읽어봤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 청년들한테 꿈을 줘야 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 총수들 앞에서 선거 내내 강조했던 먹고 사는 문제를 또 다시 꺼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제일 중요한 게 결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또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국정운영의 최대 당면 과제가 경제성장과 민생 회복인 만큼 기업들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한 겁니다.

그러면서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해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여러분 표현으로는 규제 철폐 또는 완화가 될 텐데, 규제 합리화 문제는 역시 저희들도 매우 주력하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등과의 상생을 통해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노동과 안전을 지키는 규제는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생명, 안전을 지키는 규제, 이런 것들이야 당연히 강화해야 될 텐데, 규제 합리화에 대한 의견들도 많이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업들은 최근 오락가락하는 미국의 관세정책 탓에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돼 있다며,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특히 올해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상당히, 이게 부과를 하면 부과를 했다 이렇게 하면 딱 좋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한다 만다 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 정신'으로 대내외 악재에 적극 대응하자고 주문했는데, 기업들은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진행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황상욱 / 영상편집 : 허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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