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英 매체 '골닷컴'이 산출한 '파워 랭킹'
"홍명보 감독이 선수단 재건 중" 소개
21개 팀 대상으로 평가… 1위 아르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선수들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차전을 승리로 끝낸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1년 앞두고 해외 축구 전문 매체가 실시한 각국 대표팀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21개국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10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에선 가장 뛰어난 전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 월드컵 파워 랭킹'에 따르면, 평가 대상 21개 팀 가운데 한국 축구 대표팀은 13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13개 팀, 그리고 본선 진출 가능성이 큰 FIFA 랭킹 10위권 내 8개 팀을 대상으로 전력 순위를 매겼다. 각 대표팀의 최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 순위였다.

골닷컴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태극 전사들'은 이미 10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있어 내년 월드컵 참가가 놀랍진 않다"고 소개했다. 특히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에 대해 "전임 감독인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에서 2023년 아시안컵 당시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한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팀을 재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도중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월드컵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지난 3월 가장 먼저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 대표팀은 "역동적이며 균형이 잡힌 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매체는 일본 선수단에 대해 "선발 선수 11명은 안정적이지만, 전체 선수층의 두터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내년 월드컵의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랭킹 1위는 직전 대회(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였다. 골닷컴은 "(은퇴가 머지않은) 리오넬 메시가 있든 없든 '알비셀레스테'(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애칭)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랭킹 2위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팀인 스페인이었다. 이어 포르투갈이 3위에 올랐고,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이라크와의 예선전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20 토지주가 감정평가사를 추천하려면[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랭크뉴스 2025.06.14
52019 '3대 특검' 특검보 인선 돌입…檢 인력난 비상[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5.06.14
52018 “월세요? 5억에 3700입니다”…초고가 월세 이어지는 ‘이 아파트’, 어디? 랭크뉴스 2025.06.14
52017 국힘 “전과자 주권 정부···불법정치자금 김민석·부동산 투기 이한주, 지명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5.06.14
52016 매일 비타민 먹었더니 사망위험 4%↑…'묘약' 영양제의 배신 랭크뉴스 2025.06.14
52015 국힘 "李대통령, 김민석·이한주 임명 철회하라... '가짜 좌파' 이중성과 위선 보여줘" 랭크뉴스 2025.06.14
52014 “한국 청년은 왜 우울한가”…우울증 10년 만에 3배로 [건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6.14
52013 ‘재벌가 아이돌’ 신세계 정유경 딸 “母, 절대 ‘NO’… 가족 반대 심했다” 랭크뉴스 2025.06.14
52012 이란 “미국과의 대화 무의미…협상하자면서 이스라엘 공습 승인” 랭크뉴스 2025.06.14
52011 숨진 이란 군 인사·핵 과학자 ‘최고위직’…이스라엘 “성공적 개막 공격” 랭크뉴스 2025.06.14
52010 에어인디아 추락 사망자 274명으로 늘어‥블랙박스 회수 랭크뉴스 2025.06.14
52009 ‘조직생활 잘하는 법’ 훈계한 보이스피싱범 랭크뉴스 2025.06.14
52008 이란 "美, 협상하자면서 이스라엘 공습 승인…대화 무의미" 랭크뉴스 2025.06.14
52007 李 대통령 장남, 오늘 비공개 결혼식…與지도부는 참석할 듯 랭크뉴스 2025.06.14
52006 국힘 "불법정치자금 김민석·부동산 투기 이한주, 거취결단하라" 랭크뉴스 2025.06.14
52005 이 대통령 “정치,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평화…든든한 울타리 되겠다” 랭크뉴스 2025.06.14
52004 "신세계 회장 장녀가 아이돌 데뷔? 母 '절대 안 된다'고 반대했죠" 랭크뉴스 2025.06.14
52003 미 해병대, 1992년 이후 처음 시위 현장 투입... LA서 민간인 구금까지 랭크뉴스 2025.06.14
52002 이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보복 공습...1명 사망·40여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14
52001 국민의힘, 오늘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3선 김성원·송언석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6.14